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4.24 19:28

내 삶의 남겨진 숙제

조회 수 17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끔씩 피식 혼자서 웃어보곤 합니다.

지나온 추억들을 떠올려 보는 시간.

지나온 그 추억들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것이 내 삶에 있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일들이기 때문이겠지요.

 

어떤 아픔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내 삶의 보석들이 되어

이렇게 나의 기억 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고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쉬움은 남습니다.

조금만 더 열심히 살았더라면...

 

힘들 때 한 걸음만 더 내딛고

한 사람에게만 가슴으로 더 진실하게 다가섰더라면

정말 슬플 때 오히려 미소 지을 수 있었다면

이렇게 아쉬움이 가득하지만은 않을 텐데

하는 미련.

 

이미 살아온 내 삶이 아름다우면서도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것이 다시는 재현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이제 그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줄여가는 것이

내 삶의 남겨진 숙제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기에,

잠시만 있으면 또 과거가 되어버릴

지금 이 시간부터라도

좀 더 내 삶에 진지하게 임해야 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2542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143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9556
» 내 삶의 남겨진 숙제 박철현 2018.04.24 1780
1619 이정하님의 열려 있는 눈 박철현 2018.04.23 1336
1618 최선을 다하라 박철현 2018.04.23 1290
1617 좋은 사람, 나쁜 사람(최용우 목사님) 박철현 2018.04.22 746
1616 모델 박철현 2018.04.22 1055
1615 한비야님의 혼자서도 잘해요 박철현 2018.04.21 932
1614 질문의 차이 박철현 2018.04.21 2465
1613 바라봄의 법칙 박철현 2018.04.20 285
1612 명예에 대한 탐심 때문에 박철현 2018.04.20 3405
1611 마음의 모양 박철현 2018.04.19 687
1610 낙담시키는 자 박철현 2018.04.19 3503
1609 장아찌 인생 박철현 2018.04.18 441
Board Pagination Prev 1 ...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