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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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에 연대책임이라는 것을 물어서

단체기합을 받을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었지만,

다른 친구의 잘못으로 책상 위에 올라가

걸상을 들고 있을 때도 있었고

매를 맞은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분명히 억울한 일입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억울하다는 생각을

별로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때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단체기합을 받게 했던 그 친구를

외면하거나 왕따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단체기합의 주인공인 그 친구가

전혀 뉘우치지 않고,

똑같은 이유로 또다시 단체기합을 받게 되면

그때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주님과 우리의 관계를 묵상하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어떤 상황에서든

우리를 외면하시지 않으십니다.

항상 따뜻한 사랑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문제는 전혀 뉘우침 없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뻔뻔함은 아닐까요?

 

죄의 반복을 나약함과 부족함으로 인해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것보다는,

그 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우리들의 정성어린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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