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2.01 21:24

오르막길

조회 수 6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리 앞에는

항상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놓여 있습니다.

 

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각자의 삶의 양식에 따라서

오르막길을 오르는 사람도 있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르막길은 어렵고 힘들지만

그 길은 인간의 길이고 꼭대기에 이르는 길입니다.

 

내리막길은 쉽고 편리하지만

그 길은 짐승의 길이고 수렁으로 떨어지는 길입니다.

 

만일 우리가 평탄한 길만 걷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십 년 이십 년 한 생애를

늘 평탄한 길만 간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생이 얼마나 지루하겠습니까.

그것은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오르막길을 통해

뭔가 뻐근한 삶의 저항 같은 것도 느끼고

창조의 의욕도 생겨나고,

새로운 삶의 의지도 지닐 수 있습니다.

 

오르막길을 통해 우리는 거듭 태어날 수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지 않고는 거듭 태어날 수 없습니다.

 

 

- 법정 스님 -

 

 

 

 


  1.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Date2021.09.13 By박철현 Views20698
    read more
  2. 긴급 공지

    Date2020.05.09 By박철현 Views6119
    read more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Date2018.09.09 By박철현 Views8605
    read more
  4. 인생

    Date2018.02.04 By박철현 Views187
    Read More
  5. Nothing, Nothing

    Date2018.02.04 By박철현 Views67
    Read More
  6. 깃털 뽑힌 닭

    Date2018.02.03 By박철현 Views288
    Read More
  7. 둘이 하나로 커지는 사랑

    Date2018.02.03 By박철현 Views353
    Read More
  8. 몸을 낮추어야만

    Date2018.02.02 By박철현 Views369
    Read More
  9. 직관

    Date2018.02.02 By박철현 Views527
    Read More
  10. 소중히 가슴에 넣어둔 것

    Date2018.02.01 By박철현 Views249
    Read More
  11. 오르막길

    Date2018.02.01 By박철현 Views600
    Read More
  12. 선입견

    Date2018.01.31 By박철현 Views703
    Read More
  13. 필요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Date2018.01.31 By박철현 Views147
    Read More
  14. 좋은 말

    Date2018.01.30 By박철현 Views574
    Read More
  15. 내 몫, 내 소명

    Date2018.01.30 By박철현 Views36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