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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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를 살면서 많은 말을 합니다.

그런데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을

너무나 어색해 하는 것 같습니다.

 

내 자랑을 늘어놓는 것은 아닌지,

자기 PR 시대라고는 하는데

나를 숨기는 것은 아닌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당황스러워합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내 자신이 어떤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한 번은 친한 친구가 제게 이렇게 묻더군요.

"나는 어떤 사람이야? 내 장점이 뭐인 것 같아?"

 

"너에 대해 왜 내게 물어보니?

네가 너를 모르면 누가 너를 알아?"

 

이 친구는 솔직히 자기가 어떠한 지를

잘 모르겠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남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물어본다는 것입니다.

 

이 친구의 행동이 조금 이해가 됩니다.

자신을 안다는 것이 너무나 힘들다는 것을

저 역시 종종 깨닫기 때문입니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고 했지만,

이는 가장 어려운 것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이렇게 내 자신도 잘 모르는데,

어떻게 남을 잘 아는 것처럼

판단하고 단죄할 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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