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등학교 음악선생님을

정년퇴직한 분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청소부로 일을 하고 있었고

'연금이나 퇴직금도 있을 텐데...'라며

주변에서는 의아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지인이 그분과 함께 볼 콘서트 티켓이 생겨 같이

공연을 보러 갔다가 사연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용인 즉

"고독한 친구를 위해

휴일 없이 일을 한지 3년이 되었다."라며

말기 암으로 올해를 넘기기 어려운 상황의 친구,

그런 친구의 병원비를 위해

휴일 없이 청소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일이 힘들 때도 있지만,

내 힘으로 친구 하나 살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힘이 난다."라고 말했습니다.

 

삭막한 세상에 살면서

감동을 주는 사연을 듣게 되면

모두들 새롭게 들립니다.

 

타인을 위한 희생은 언제 들어도 감동적입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나부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양보도 없고 희생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감동 어린 사연을 접하다 보면

아직은

살만한 사회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0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2240 자존심을 버리면 박철현 2017.09.29 17
2239 사랑의 본질 박철현 2017.10.01 19
2238 동행 박철현 2017.10.01 44
2237 거울은 마음에도 있습니다 박철현 2017.10.02 40
» 청소부로 일하는 음악선생님 박철현 2017.10.02 27
2235 진정한 당신의 모습 박철현 2017.10.03 36
2234 도둑맞은 자전거 박철현 2017.10.03 36
2233 불쌍한 인생들 박철현 2017.10.04 42
2232 세상살이 박철현 2017.10.04 58
2231 남은 세월이 얼마나 된다고 박철현 2017.10.06 50
2230 사람의 향기 박철현 2017.10.06 56
2229 오늘 박철현 2017.10.13 39
Board Pagination Prev 1 ...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