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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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당신이 죽어가는 사람과

충분한 교류를 갖고

죽음과 삶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다면,

"언제 죽어도 좋아."라는

삶의 자세를 견지하게 될 것입니다.

 

죽음을 생각함으로써

'지금, 현재'를

소중히 여기는 자세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한다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은,

궁극적인 선택을 하게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길을 잘못 들지 않고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는

좋은 질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살아 있음은

당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선명한 증거입니다.

사랑받고 있기 때문에 살아 있는 것이고,

사랑받고 있기 때문에 소중한 존재입니다.

 

당신의 가족은 당신을 사랑하고

친구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러므로 몸이 자유롭지 못하고,

제대로 뭔가 할 수도 없고,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칠 뿐이라 하더라도

그 사람은 무엇과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존재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생명은 무상으로 받은 만큼

귀중한 가치가 있음을 자각하는 것입니다.

 

하루라도, 1분이라도,

스스로 연장할 수 없는 생명이

자신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누구나 하늘의 은총과

많은 사람의 사랑에 의해 살아갑니다.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생명을 받아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스스로를 소중히 할 책임이 있습니다.

죽음의 큰 가치는

그것을 받아들였을 때

살아 있는 것에 대한 귀중함을 알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 세상의 삶이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다면,

생명의 소중함도 알고,

지금까지 생명을 주신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살아 있다는 것은 놀라운 기적'이라는

메시지입니다.

 

 

<스즈끼 히데코 수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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