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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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인디언은

아이들이 성년이 되면

‘조건부 옥수수 따기’를 시킨다.

 

옥수수 밭에서 단 한 개의 옥수수를 따되

‘한 번 지난 길로는  다시 되돌아갈 수 없고,

이미 딴 옥수수는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없다’는

조건이다.

 

그러니 빨리 따려고 급하게 서두를 수도 없고,

크고 좋은 옥수수를 보고도

그냥 지나쳐야 할지

아니면 발견 즉시 바로 따야 할지

망설여야 한다는 얘기다.

 

 아무 조건 없이 좋은 옥수수만

따오라고 시켰다면 말할 것도 없이 쉽겠지만,

한 번 지나간 길,

한 번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는 조건이

따는 사람을 당혹스럽게 만든다.

그리고 그 결과를 보면 더 실망스럽다.

 

더 좋은 옥수수를 따겠다는 욕심에

아무것도 따지 못하거나

막판에 작고 초라한 옥수수만을

겨우 손에 넣기 때문이다.

 

이 글을 보면서 우리의 인생과

너무나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더 좋은 것, 더 나은 것을 선택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갈등 속에서 살아갑니까?

 

그런데 어떤 선택을 하든

자신의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회하고 불평불만 속에서 살아봐야

지나간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는 조금만 욕심을  내려놓으면

더 좋은 것을 얻을 수 있고,

더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다는 것 역시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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