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7.03.07 15:41

어디로 가고 있는지?

조회 수 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디로 가고 있는지?

 

 

오래 만에 뉴스를 보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나게 한다.

무엇이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고 무엇이 그들을 길거리에 몰려나오게 했을까?

누구의 말이 옳고 누구의 말이 그릇되고 어느 언론사의 말을 믿어야 할지 헷갈리게 합니다.

국정이 소란하다 보니 외부에 나라들로부터 무시당하는 느낌이 들기에 자존심이 상하여 누구인가가 원망스럽기에 지나간 일들이 생각난다.

87년 IMF 때부터 미국산 소고기 수입으로 나라가 시끄럽던 일에서부터 많은 것들이 생각난다.

몇 년 전에 쇠 파이프를 흔들며 경찰들을 때리고 경찰 버스를 밧줄로 걸어 넘어트리며 소란을 떨던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두려운 생각에서 많은 걱정이 되었던 기억들도 생각난다.

오늘 광화문 촛불 집회와 태극기 집회를 보면서 지나간 한 상균 체포광경이 떠오르기에 온 몸에 소름이 끼쳐온다.

민노총위원장이던 한 상균 씨는 민노총조합원들이 한 달에 5만원씩 낸 회비로 년 2억 원의 연봉을 받으면서도 나라 안에 사소한 일이 생길 때마다 사람들을 모아 데모에 앞장서며 자신들의 정당화를 주장하던 모습들을 보면서 놀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인지 오늘 박 대통령 즉각 사태를 외치는 말 그 외에도 입에 담을 수 없는 글들이 적혀 있는 현수막들을 보면서 또 한 번 놀랐기에 글을 쓰고 있다.

사실 누워서 침을 뱉으면 누구의 얼굴에 떨어지는지 이는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나라 안에 사소한 일만 생기면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밀물처럼 몰려다니며 소란을 피우고 있는 것이 정말 정당한 일일까 묻고 싶어진다.

정말 이 사람들은 할 일들이 얼마나 없으면 저 짓들을 하고 있는지? 그것이 진정 나라를 위한다고 떠들고 있는 것인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나라 안에 할 일이 없어 싸움질만 한다면 나라꼴이 어떻게 될까 염려가 되기도 한다.

지난 세월동안 우리들의 소원은 가난은 절대 대물림해서는 안 된다는 소망에서 월남 전쟁터와 파독 간호사와 광부의 삶을 마다않고 또 세계 공사판들을 전전하며 뼈가 부서지도록 일해서 겨우 이루어 놓은 경제가 어떻게 될까 앞날이 불투명하여 후손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이치를 생각하면서 우리가 정말 후손들에게 이러한 꼴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미안하고 부끄럽기에 마음이 아파온다.

하루 집회에 써지는 돈이 수십억 원의 경비가 소유된다는데 이 많은 돈은 누가 책임지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한다.

어쩜 이 많은 돈을 쪽방 노인들이나 하루끼니에 고생하시는 서민들을 위하여 써진다면 얼마나 보람된 일일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진정 나라를 걱정한다면 제발 그만들 싸우고 정신들을 차리십시오! 우리들은 한 형제 한 자매이며 피를 나눈 대한의 아들딸들이다.

지금 우리나라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지켜보는 독립선열 들이 울고계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정치가들은 자신들의 욕심 채우기에 혈안이 되어 이성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는 생각에 걱정이 되기도 한다.

정말 올바른 정치가가 되기를 희망한다면 먼저 국민들의 안전을 생각하는 인간의 존엄성과 공동선 실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고 싶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한마디 서로 사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