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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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출장을 가느라 주일미사를 빠지게 됐습니다. 출장지 호텔에서 TV 채널을 돌리다 보니 평화방송에서 미사중계를 하더라고요. 방송미사를 보면서 따라 기도하며 혼자 미사 전례에 참여했습니다. 그래도 미사에 참례했다고 할 수 있나요? 김동현(서울 신림성모본당, 34)
 


답) 주일미사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마음가짐에 박수를 보냅니다. TV를 통해서라도 미사에 함께 하려는 정성을 보시고 하느님께서도 기뻐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TV 방송미사로는 미사에 참례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미사에 참례한다는 것은 몸과 마음이 함께 미사가 거행되는 장소에 있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미사 참례자는 반드시 미사 현장에 있어야 합니다.

TV나 라디오 방송미사를 집이나 자동차 안에서 듣고 보더라도 실제 미사를 대신할 수 없는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이는 주일미사뿐 아니라 모든 미사가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방송에서 미사를 중계하는 것은 미사에 참례하고 싶어도 성당에 갈 수 없는 환자 분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미사 분위기를 전하고 이를 통해 영적 위로와 위안을 드리려는 배려입니다.

신앙생활의 원천이자 절정인 미사는 잔치 형식을 통해 주님의 십자가 제사를 재현하는 거룩한 행위입니다. 거룩한 제사라는 뜻을 살려 '미사성제'(聖祭)라고도 합니다. 때문에 미사를 '보러 간다.'고 하는 대신 '미사에 참례(參禮)한다.', '미사를 봉헌한다.'로 말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성체를 영하는 영성체는 세례를 받은 신자만이 가능합니다. 예비신자는 아직 세례를 받기 전이기에 영성체를 못하지만, 신자들과 함께 미사에 참례하면서 미사 전례를 배우고 온전한 미사를 봉헌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몸과 마음을 포함한 온전한 미사 참례로 거룩한 미사 은총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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