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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벽에 꿈 속에서
개울가 늘어진 수양버들
만남의 의미
같은 산자락도
눅눅한 기운이
바람과 불
산은 날마다 손을 내밀어
주면 준만큼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마주 보고 살아갔으면 합니다
그래, 인생은 단 한 번의 추억여행이야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