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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이랑에 포대기를
하루도 편한 날이 없는
높은 벼랑에 홀로
방향
커피 한잔의 행복
눈동자만 이슬이
칠흑 같은
들이쉬는 숨이
권위있는 나무 집에
민들레 피었던 갯마을
선착장에서
낮게 드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