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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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8 07:06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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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선포하지 않는 교회라면, 아무리 교우들이 늘어나고 재산이 많아져도 다 소용없는 일이

라는 게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각이다. 교회의 존재 이유가 ‘교회의 성장’은 아니기 때문이다.

십자가 첨탑이 늘어나는 만큼 세상이 아름다워지고, 그만큼 세상의 슬픔과 고통은 줄어들어야

한다. 예수, 그분은 우리 눈에서 눈물을 씻어 주시기 위해 사람이 되신 하느님이시다. 그분을 우

리가 주님으로 고백하는 한, 우리 교회도 가난하고 슬픈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그게 싫어서 교회를 떠나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들을 ‘기쁘게’ 전송해 주어야 한다.

다소 교회 수입이 적어지더라도 망설이지 말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복음(福音)을 흉음(凶音)으

로 여기는 자들을 교회에서 떠나 보내라        

-한상봉(이시도르) '가톨릭뉴스 지금 여기' 주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