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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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승천대축일을 앞두고...


그리스도교에는 성모신심, 성체신심 등 여러 신심이 있다.
신심은 마음을 닦는 행위이다.

성모신심은 나의 불행한 처지를 성모님의 도움으로 비껴나가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열정이라기보다는, 성모님처럼 그 어떤 상황에서도 은총을 느끼며 살게 해달라고 비는 마음이다.
당신은 불행하셨지요?
그 불행한 처지에서 어떻게 그렇게 흔들림이 없이 주님을 믿으며 사실 수 있었습니까?
당신처럼 살게 하여 주십시오.

어떻게 그 불행한 처지를 마치 하느님께서 마련하여 주신 것처럼 은총으로 여기며 사실 수 있었습니까?
당신처럼 저도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 뜻대로 제게 이루어주십시오." 하고 기도하며 그렇게 살게 해 달라고 마음을 발하게 하는 것, 그것이 신심이다.

신심은 성모님 또는 성체의 마음을 이용하여 나에게 복을 비는 행위가 아니라,..
성모님의 마음을, 성체의 마음을 닦는 것이다.

성모승천 대축일을 앞두고 그 마음을 바래 봅니다.

우리 함부르크 가족분들 성모승천대축일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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