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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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4 09:47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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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저번 사순 피정 때 우리 함께 묵상한 사진입니다.

아름다운 침묵 가운데 깊은 사랑을 느낍니다.

왜 교회가 침묵을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표현 중의 하나라고 하는지 이해가 됩니다.

잘 말하고 잘 들읍시다.

사랑은 표현하고 잘 모르는 것은, 또한 나를 내세우는 것은, 남를 험담하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의 신앙을 가집시다.

침묵의 기도를 올려 드립니다.



마음이 상했지만 답변하지 않을 때
내 마음 내 명예에 대한 방어를 하느님께 온전히 맡길때,
침묵은“ 양선함” 입니다.

형제들의 탓을 드러내지 않을 때
지난 과거를 들추지 않고 용서할 때
판단하지 않고 마음 속 깊이 용서해 줄때,
침묵은 “자비”입니다.

불평 없이 고통을 당할 때,
인간의 위로를 찾지 않을 때,
서두르지 않고 씨가 천천히 싹트는 것을 기다릴 때,
침묵은 “인내”입니다.

형제들이 유명해지도록 입을 다물고
하느님의 능력의 선물이 감춰졌을 때도,
내 행동이 나쁘게 평가 되더라도
타인에게 영광이 돌려지도록 내버려 둘 때,
침묵은 “겸손”입니다.

그 분이 행하시도록 침묵할 때,
주님의 현존에 있기위해 세상 소리와
소음을 피할 때,
침묵은 “신앙”입니다.

왜”라고 묻지 않고 십자가를 포용할 때,
그 침묵은 “흠숭”입니다.      

축복가득하고 행복한 가을의 나날 되시길...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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