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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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3 16:54

중복..대서..

조회 수 1839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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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중복에다 대서입니다.
대서답고 중복다운 날씨이군요.
불볕더위..뙤약볕..가마솥..
오랫만에 실감나는 말들입니다.

며느리가 고아올리는 약병아리 삼계탕은
이제는 흘러간 옛 이야기이지요.
해거름 시원하면 동네 리들에 들러
닭이라도 한 마리 사 와서 압력솥에 얼렁 삶아
할매랑 둘이 앉아 복땜이라도 할 참입니다.

그래도
이 만큼의 누림을 허락하신 하느님께
감사,찬미 드립니다.
또한,
멀기는 하지만 목자가 계속 음성을 들려주시고
본당과 오슬,브레,하노의 양들이
함께 존재를 확인시키는 <울력>이 되어 주시니
이 역시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미안합니다.사랑합니다
  • ?
    하하하하하

    저도 신자들과 도란도란 둘러 앉아 삼계탕을 먹는 것은
    추억이 되었지만 더 행복한 나눔이 있어,
    신자들과 도란도란 둘러 앉아 주님의 말씀을 나누는
    소공동체가 있어 행복합니다.

    8월 마지막 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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