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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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선 바오로 신부님은 경남 산청의 나환자 마을에서
사목을 하시고 계십니다. 그분의 묵상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 톡으로 온 신부님의 묵상을
사랑의 향기마을 가족분들에게 보내드립니다.'

10/2 화요일, 수호천사 기념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마태 18,10)

♡ 묵상
살다보면 속상하고 분할 때가 많지요? 그 중에 언제가 가장 견디기 힘드나요?
아마도 무시당할 때가 아닐까요. 돈 없다고 무시당하고,
능력 없다고 무시당하고, 배운 게 없다고 무시당하고,

개그콘서트의 네 가지가 이야기하듯
심지어 인기 없다고, 촌티 난다고, 키가 작다고. 뚱뚱 하다고...
그 외에도 못 생겼다고, 장애를 갖고 있다고, 몹쓸 병을 앓고 있다고
무시당할 때...

그대도 이런저런 무시를 당해 본 적이 있나요?
엄청 속상하셨지요? 특히 가까운 사람,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에게서
이런 무시를 당할 때 가장 서럽고 힘들지요.
사랑하는 그대여, 제발 남을 무시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어쩌니... 하는 말은
아예 하지를 마세요.

아무리 보잘것없는 사람이라도 그의 수호천사가 있어
보살피고 있다고 예수님도 말씀하시잖아요.
그 사람의 인격과 자존감을 존중해 주세요.
그 사람의 수호천사가 되어주세요. 그를 보호해 주고 지켜주세요.
그의 힘이 되어주고 기쁨이 되어주세요.
그대의 수호천사는 누구입니까? 오늘 그이 때문에 감사하는 날 되시고
그대도 누군가의 수호천사가 되어주세요.
천사와 함께 천사처럼 살아가는 그대를 축복합니다.
천사여, 고맙습니다. ^^*

----------

사랑의 향기마을 가족 여러분
주님의 사랑안에  
행복한 가을 되십시오. ^^*

                                                                 사랑의 향기마을
                                                                 http://cafe.daum.net/lovesmelltown
  • ?
    한 세상님 좋은 묵상 올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족들이 더욱더 풍성해지겠군요
  • ?
    한세상 2012.10.03 20:19
    신부님이 댓글을 올려주셨군요. ^_^
    우리가 일상에서 때로는 무의식중에서 혹은 일부러 남을 무시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아요. 당하는 사람은 그 상처가 참으로 아프고 오래 아주 오래 가지요.그것이 하느님을 믿고,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며 따르겠다는 교회라는 집단의 구성원으로 행하여 질때 그 파장은 더욱 오래가지요. 적어도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지금부터라도 교회안에서는 그런 일들이 줄었으면 하는 조그마한 바램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