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1.01.03 12:30

웃으면 복이와요...^_^

조회 수 13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가파른 경사를 오르고 있었다.

할머니 너무 힘이드신지 애교 섞인 목소리로 할아버지에게

"영감~ 나좀 업어줘!"

할버지도 무지 힘들었지만 남자체면에 할 수 없이 업었다.

그런데 할머니 더 얄밉게

"무거워?"

하는게 아닌가! 그러자 할아버지 담담한 목소리로

"그럼~ 무겁지!

얼굴 철판이지,

머리 돌이지, 간은 부었지~

많이 무겁지"

그러다 할머니를 내려놓고 둘이 같이 걷다가

너무지친 할아버지

"할멈~ 나두 좀 업어줘!"

기가막힌 할머니 그래도 아까 업힌 빚이 있어

할 수 없이 할아버지를 업는다.

이 때 할아버지 약올리는 목소리로

"그래도 생각보다 가볍지?"

할머니 찬찬히 자상한 목소리로 입가에 미소까지 띄우며,

"그럼~ 가볍지~

머리 비었지, 허파에 바람 들어갔지,

양심 없지, 생각 없지~

너~무 가볍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29
1045 성모승천대축일을 앞두고... file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2014.08.15 690
1044 다가오는 평신도 주일을 기다리며.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2014.11.13 692
1043 2015 청년 MT 영상 1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2015.07.28 696
1042 기도와 고민, 질문과 건의를 할 것이 있으면 사용하십시오 file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2014.11.11 708
1041 성주간 안내입니다 1 file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2015.03.21 711
1040 독일 사목자 회의 다녀옵니다 1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2014.10.13 720
1039 이번 한 주일은 우리 공동체를 잠시 떠납니다.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2014.06.26 722
1038 사순 4주간 월요일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2014.03.31 728
1037 어린이 음악회 file 남궁춘배 2014.12.01 729
1036 십자가의 길 남궁춘배 2014.03.07 730
1035 사랑의 어머니 정살로메 2015.05.26 730
1034 사순 4주간 토요일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2014.04.05 731
Board Pagination Prev 1 ...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 298 Next
/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