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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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절에 드리는 기도 
                        - 이해인 수녀님
 
오늘도 하루 시작하면서 당신앞에 경견히 않아 
제 마음의 사랑을 드립니다 
 
사랑이신 당신이여, 당신께서 지어주신 
밝고 아름다운 세상이 제 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당신이 주신 세상에서 
오늘 하루의 소중함을 찾으려 합니다 
 
이 하루를 맞이하는 가운데 
인간이 이연의 소중함을 알고 살아가듯
당신과의 만남도 소중한 사랑임을 잊지 않게 도와주소서 
 
오늘 하루 시작하면서 많은 이들을 만나며 
그들과 스치면서 살아가고 있음을 
제 마음안에 고이 간직하게 하소서 
 
그리고 늘 그들을 대하는 제 마음을 소홀하지 않게 
당신의 많은 사랑과 지혜를 허락하소서 
 
사랑이신 당신이여, 제 안에 계신 사랑의 당신이시여, 
미약하고 나약한 제 마음 꼭 붙잡아 주시기를  
이 시간 간절히 청하오며 
제 옆을 스치는 인연을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때로는 인연이란 고리를 내세워 스치면서 고울수도 있지만
때로는 예기치못한 대립으로 미워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 거두어 주시어 
미움 마음을 고운 마음으로 다가갈수있는 삶을 허락하소서 
 
세상을 사랑하신 당신이시여,
당신을 사랑하듯 당신이 허락하신 
이세상 모든 만물을 사랑하며 살게 도와주서서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것을 
아름다운 세상으로 바라볼수 있도록 
도움 첳하오며 하루를 시작하겠습니다.
 
사랑이신 당신이시여, 제 작은 마음을 봉헌하며 
새해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깨어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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