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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인간의 삶 그자체가 인생의 의미에 대한 대답이다.“
                                                                                                신동민 (베드로) 신부

„한 인간의 삶 그자체가 인생의 의미에 대한 대답이다.“  로고테라피 이론의 창시자인 Victor E Frankl의 표현입니다. 그는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을 통해 „인간이란 동물의 수준까지 내려 갈 가능성과 동시에 성자의 생활에까지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존재“ 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인간은 자기 자신 안에 이 두 가지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어느 쪽을 실현하느냐 하는 것은 자기의 결단에 달린것이지 상황에 달린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는 물질문명이 고도로 발전한 시대입니다. 그리고 그 물질 문명을 최대한 누리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습니다. 그들은 물질이 주는 행복을 얻기 위해 자본의 노예가 되어 무의미한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을 상품화하고, 인생에 가격을 정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얼마짜리 인생인지 평가받게 됩니다. 그것은 인간이 자기 자신을 <에 지나지 않는 것>(nothing but)으로 잘못 이해하고 잘못 해석할 수 있는 위험에 빠지게  합니다.  이는 현대인들에게 „삶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집단노이로제로서의 실존적 공허에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그러나 인생은 마지막 순간까지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한 인간 존재로서의 책임을 가지고 용기 있는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만나면 너나없이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라고 합니다. 사실 물질이 지배하는 세상이기에 아무 생각 없이 오로지 물질만을 쫓아가는 사람에 비해, 참 삶에 대해 고뇌하는 사람은 정말 살기 힘든 구조입니다. 그러나  먹고살기 좋은 세상과  사람살기 좋은 세상은 분명 다릅니다. 단지 먹고살기 좋은 세상만 추구하는 것은 이 세상을 동물의 수준에 머물고 있는 인간들을 사육하는 되지우리에 불과한 것으로 만드는 어리석음입니다.우리 교회가 실천하는 사회복지는 단지 먹고살기 좋은 세상이 아니라, 하느님의 모상을 지닌 인간이 삶의 참 의미를 발견하고 그 의미를 실현할 수 있는 사람살기 좋은 세상을 지향 합니다.이는 하느님의 모상을 지닌 모든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말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후원회원 여러분 !
„한 인간의 삶 그자체가 인생의 의미에 대한 대답이다“라는 프랭클의 표현을 다시 한 번 곱씹어 생각해 보십시요.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채 진주를 목에 두른 돼지 같은 삶을 살아가는 것과 비록 부족하더라도 사랑과 나눔의 기쁨을 느끼며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품위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지금 이 순간 나 자신의 결단에 달린 것입니다. 결단 !!!                                    
                                                                         -원주교구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관장 –
   (회지 „빛이되어라“ 101호 말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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