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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 영광 순교자 기념성당 지정
  
광주지역 첫 순교터 확인

광주대교구가 광주지역 첫 순교터에 인접한 영광성당을 “영광 순교자기념성당”으로 지정했다.
대교구는 지난 9월 10일 교구 내 사제, 수도회, 기관 및 단체에 보낸 공문을 통해, 신유박해(1801년) 때 목숨을 잃은 영광지역의 신앙 순교자들을 교구 첫 순교자로 확인하고, 영광성당을 기념성당으로 지정했다.
대교구에 따르면, 영광지역은 1791년 신해박해 전부터 복음이 전해진 곳으로, 전북 전주, 고산지역과 더불어 호남지역에서는 천주교가 다른 지역에 비해 광범위하게 퍼져있었다.
영광지역 신자 중 신유박해 때 이화백과 복산리의 양반 오 씨가 영광에서 순교했고, 병인박해(1846년) 때 김치명과 유문보가 공주와 나주에서 각각 순교했으며, 이우집은 배교 후 신유박해 때 전주에서 처형당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광주대교구는 신유박해 당시 영광지역에서 순교한 이들에 대한 연구작업을 벌여왔다. 지금까지 광주대교구 첫 순교자는 병인박해 때 나주 무학당에서 순교한 강영원(바오로) 등 세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에 이화백과 양반 오 씨가 순교자로 인정됐다.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히지노)는 “이번 기념성당 지정으로 많은 신자들이 이곳을 들러 신앙 선조들의 순교영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순교정신으로 일상생활 살아야”
영광성당 주임 문병구 신부(스테파노)는 UCAN통신에 “그동안 몰랐던 우리 지역의 순교자가 표면으로 드러났고, 우리 본당이 교구의 첫 순교터로 인정됐다”며, “미미하지만, 한국 교회의 순교의 역사에 대한 퍼즐이 맞춰져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문 신부는 “이제 우리는 예전처럼 목숨으로 신앙을 증거하지는 않겠지만, 이들 순교자들이 어떠한 믿음으로 목숨까지 버렸는지 깨닫고, 그들의 순교정신을 일상의 삶 안에 희생, 배려, 봉사 등으로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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