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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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0 10:41

어울려 사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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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 아주 작은 꽃들이 어울려 나타내는 아름다움을 본다.
그 하나하나는 내눈에 작고 보잘것 없지만,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어울려있는 꽃무리는
그 색상이며 조화는  참으로 아름답다.

인간사 또한 이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한사람 한사람 흩어졌을때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양새,
능력은 각양 각색으로 어울려야 그진가가 나타나게 되었다.
작게는 가정공동체에서 나아가 우리가 속한 직장, 교회 ,
사회단체속에서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능력을 인정하면서
나 아니면 안된다는 아집을 버리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여
손을 내밀어 옆사람과 함께 할때,
그것이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진정한 삶이 아니껬는가?
그것많이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세상이다.
나를 부족한 인간으로 만들어 주시고
부족함을 알게 하여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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