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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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7 06:53

장애인의 날 담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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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news Korea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 김용태 신부(요셉)은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담화문을 발표하고,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진정어린 사랑을 호소했다.
우리나라는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1981년부터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다음은 김 신부의 담화문 전문이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1요한 4,16)

찬미 예수님!
오늘은 제 29회 장애인 주일입니다.
해마다 장애인 주일이 되면 이 땅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장애인에 대한 여러 가지 시설들이 비약적 발전을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지하철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고, 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 시설도 과거에 비해 많은 발전을 하였습니다. 또한 사회적 인식도 많이 개선되어 예전에는 장애인들이 집에 있으면 쉬쉬거리며 숨겼지만, 오늘날에는 장애인이 집안에 있음이 흠이 되지 않고 이 사회에서 같이 숨 쉬고 같이 살아감을 많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많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장애인들이 과거에 비해 더욱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는 의문이 듭니다.
장애인들의 복지권이 더욱 강조, 강화되고 있음에 왜 장애인들은 더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야 할까요?
복지권이 아무리 강조된다 하더라도, 복지 시설이 아무리 발전된다 하더러도 교회가 이야기하는 사랑자체이신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된 우리들의 서로를 위한 사랑과 헌신의 삶, 나눔과 배려의 삶이 없이는 울리는 징과 같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되어 귀한 존재인 우리 모두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1요한 4,7) 장애인들에 대한 사랑 없이는 장애인들에 대한 행복을 이야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사랑은 하느님의 사랑에서 시작되며 이 시대가 하느님의 사랑으로 가득차기를 기도드립니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 교구장 대리
                                                                                                        김용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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