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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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1 19:37

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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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心(초심), 국어사전에는 "처음 먹은 마음"이라고 적혀있다.

그러나 종교에서는 순수한 마음 즉 아직은 때가  묻지 않은 마음이다.

나의 경우 무었인가를 새로 시작 할 때마다 늘 새로운 마음이지만,

그것이 순수한 상태에서는 그리 오래간 기억은 별로 없는 것 갔다

그일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수시로 나를 기준해서 변한다는 사실이다.

마음이라는 것이 참으로 묘한 것이 되어서 참으로 잘 변한다.

우리말에도 "作心三日(작심삼일), 朝 夕 變(조석변)"이라는 말이 있다.

 

천주교로 입교해서 예비자로 교리를 받고, 세례성사를 받고,

첫 영성체를 했을 때와 세월이 조금 지난 지금의 차이는

너무나 크단말이다. 그 순수함에 하느님 중심에서

차차 나의 중심으로 많이도 변했고,  주님을 사랑한다 하면서도,

거기에 몇퍼센트나 순수함이 있는지를 생각할 때,

참으로 놀라움을 금할 수 없음을 느낀다.

이제 인생황혼기에 하느님으로부터 많이 멀어진 삶에서부터

조금씩이나마 닥아서도록 노력하여  

최소한의 초심이나마 찾도록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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