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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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31 06:26

성령 강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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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聖靈) 강림가(降臨歌)

                                                                             2009.   10. 31.



임(臨)하소서 성령(聖靈)이여!

주(主)의 모상(模像) 이 영혼(靈魂)은

주를 고대(苦待) 하나이다.

이 영혼의 천명(天命)은

성령 모심이오니,

임 하소서 성령이여,

성령 아니 모시면

이 인생(人生)은 허무(虛無)해.

아무 희망(希望) 없나이다.

뿌리 없는 나무요,

물이 없는 고기요,

빛(光)이 없는 마음이여,

성령모신 영혼은

천지(天地) 사리(事理) 형통(亨通)해

바다에도 길이 나네.

성령 묵시(黙示) 따라가

완덕오계(完德五誡) 실천(實踐)은

하늘가는 길이요,

누룩 없는 제병(祭餠)은

사욕(邪慾) 없는 무아(無我)니,

면형(麵形) 가는 길일세.

점성(點性)에서 싹트고,

침묵(沈黙)으로 길나니,

관상(觀想)으로 빛나네.

밤이 낮과 같아라,

분심잡념(分心雜念) 없는 맘.

아참 찬란(燦爛)하여라.

불로 오신 성령은

진정(眞情) 사랑이시니,

형제애(兄弟愛)가 모시네.

노력에서 열(熱)나고,

열에서 불나니, 불이 사랑이라네. 아멘.



한국 순교복자수도회 창설자(創設者) 사제(司祭) 무아(無我) 안드레아스 방

유룡(方有龍, 1900-1986)님의 작사(作詞)작곡(作曲)인 이 성령 강림송가의

노래를 여기에 첨부(添附)할 수 없음이 유감이다. 가사(歌詞)의 내용(內容)은

완덕(完德)에 이르는 길을 설명한 것으로 그리 어려울 것은 없으나 무아, 면형,

점성만 알면 될 것이라고 생각 된다.



무아는 자아(自我)를 완전히 제어(制御)하여 하느님의 성의(聖意) 대로만 살아

가도록 된 상태(狀態)로 면형과 합성어로 면형무아(麵形無我)라고도 한다.

면형은 제병(祭餠, 또는 면병=麪餠)을 미사(Missa, 성찬전례=聖餐典禮) 때에

축성(祝聖)하여 외형(外形)은 그대로 있으나 그 본질(本質)이 그리스도의 몸

으로 변화(變化) 된 성체(聖體)를 지칭하는 말로 면병(麪餠)의 모양(실체는 그

리스도의 몸)이라고 하여 면형(麵形)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점성정신은 매일 생활의 매순간(每瞬間)을 성화(聖化)하는 것이다. 즉 무슨 일

이든지 자기가 하는 일과 맡은 일을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성(精誠)스

럽게, 책임 있게 정확(正確)하게, 빈틈없이, 알뜰하게 하는 습관(習慣)을 익히

는 덕행(德行)으로 수도생활의 가장 근본(根本)이 되는 정신을 말함이다.



완덕은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자기가 맡은 바 일을 충실(忠實)히 실천하기를

계속하여, 점성정신에서 오는 생활이 습관화 되어야 완덕에 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점성정신은 완덕에 나가는 필수(必須)조건(條件)인 것이다. 하느님

의 모상인 우리는 이렇게 살아가야 완덕에 나가고, 완덕에 이르러야 하느님을

뵙게 되는 것이고, 만선미호하신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영복(永福)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전에 어떤 사람과 이야기를 하던 중에 한국 역사에 관하여 이야기를 해 주어도

너무도 기초적(基礎的)으로 아는 것이 없어,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했더니

그의 말이 자기는 역사시간에 그 역사를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여기고 하나도

듣지를 않아서 역사를 모른다는 말을 들었다. 이런 영성적(靈性的)인 말씀을

들으면서도 그렇게 허구(虛構)로 읽으면 저와 같이 될 것이다.



                     허심촌(虛心村, http://cafe.daum.net/hsdorf) 김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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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자유게시판 - 성령 강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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