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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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3 08:44

건강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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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健康)을 위(爲)하여

                                                                      2009. 10. 23.



나는 건강(健康)을 위(爲)하여 얼마나 노력(努力)하나? 무엇이든지 자가가 노

력하는 만큼 수확할 수 있는 것이니, 건강역시도 자기가 노력하는 만큼의 효과

(效果)를 볼 것이다.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주위(周圍)에서 건강에 관(關)하여

말하는 것을 많이 듣게 된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주위(周圍) 사람들은 건강에 대(對)하여 더 많이

생각하는 것을 듣고 보게 된다. 물론 나는 평소(平素)에 건강하니, 건강에 관하

여 별로 생각을 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모든 일이 그 기준(基準)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르겠지만 건강제일(健康第一)이라고 말하면서 첫째가 건강이라고

하는 말을 들으면 글쎄? 그럴까? 하는 의문(疑問)이기도 하다.



물론 병이 나면 건강을 회복하기 위하여 나 같이 등한(等閒)히 해서는 안 되겠

다는 것이기는 하지만, 건강을 위하여 무엇을 하고, 무엇을 먹고 하는 등, 요란

(擾亂, ?)은 떨지 않아도 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돈이 많지 못해서인지는

몰라도 돈이 좀 있다는 사람들과 어떤 이는 가진 것이 그리 많은 것 같지 않아도

건강식(健康食)이니, 뭐니 하며 색다른 먹을거리와 무엇을 해야 한다는데 신경

을 쓰는 것을 보면, 그렇게 해서 얼마나(몇 년이나)더 오래 살려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疑懼心)을 갖게도 되는 것은 내가 틀린 생각인지? 알 수가 없기도

하다. 물론 건강히 노년을 지내다가 서종을 하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것이겠지

만 유별(有別)나게 그렇게 할 것까지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누가 들으면 제가

무슨 도덕군자(道德君子)라고? 하는 비소적(誹笑的)인 소리를 들을 말인지는

몰라도 나이 많아질수록 덕성(德性)이 모자람을 느끼며 늦게라도 부족했던 덕

행(德行)을 더 높여야 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것이다.



그러니 여하간(如何間)육체적인 건강보다는 내면적(內面的)인 영신적(靈神的)

인 면에 더 노력해야 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더 우세(優勢)하다. 여하간

나이와 더불어 육적(肉的), 영적(靈的) 건강에 유의(留意)해야 할 것은 틀림이

없는 것 같기는 한데 아직 실감은 나지 않는다. 그리고 나도 남에 대하여 마찬

가지일 테지만 어떤 때 어떤 사람이 내게 대해서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동의

(同意)나 동감(同感)할 수 없는 말을 하기도 한다.



물론 그렇게 말하는 것은 자유라고 하겠지만 너무 듣는 사람(나)의 생각과 다

른 것을 들으면, 어떻게 저렇게 자기의 기준으로만 남을 판단(判斷) 할까? 하

는 생각도 하지만 반론(反論)하지 않고 그냥 버려 둘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그렇다고 해서 아니라고 내 생각을 보여줄 필요도 없지 않은가 하는 생각인데

옳은 생각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얼마 전에도 사회부조리(社會不條理)에 관하여 이야기 하는 중에 그렇게 열을

올려야 건강에 나쁘니 하지 않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서 그러냐고 하

고 말았지만, 어떻게 그렇게 모두가 강 건너 불이고, 내게 직접적으로 피해가

없으면 그만이라는 논조(論調)인지 알 수가 없다. 정의감(正義感)은 조금도 없

는 사람을 보면 희한(稀罕)하다.



                        허심촌(虛心村, http://cafe.daum.net/hsdorf) 김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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