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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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악(惡)을 피(避)하고 선(善)을 행(行)하여라.

                                                                               2010. 2. 10.



그러면 길이 살리라.(시편 37, 27) 도시(都市)를 가로 질어 빨리 가자면 교통

신호(交通信號)를 자 지키면서 가는 것이 신호를 무시(無視)하며 가는 것 보다

안전(安全)하고 빨리 잘 가는 방법(方法)인 것이다. 이 말에 반대(反對)하거나

모를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저 하느님의 말씀인 시편(詩篇)의 말

씀은 믿지 않거나 겉으로는 긍정(肯定)하면서도 실생활(實生活)에는 교통신호

를 지키듯이 그렇게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쁜 사회일수록 그 말씀을

안 믿고, 지키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그런데 한국에는 대통령(大統領)이라는 자(者)부터 범법자(犯法者)에 사기(詐

欺)꾼이라는 오명(汚名)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새로 된 총리(總理)라는 자도

역시 범법자이고 거짓말쟁이다. 그리고 그들도 모두 신자들이다.  



”죄인(罪人)들은 모두 멸망(滅亡)하고

악인(惡人)들의 후손(後孫)은 뿌리채 뽑히리라.

의인(義人)의 구원(救援)은 주(主)님에게서 오고

그분께서는 곤경(困境)의 때에 그들의 피신처(避身處)가 되어 주신다.“

(시편 37, 38-39)는 것이다.



“악인들이 칼을 빼들고

활을 당겨

가련(可憐)한 이와 불쌍한 이를 쓰러뜨리고

옳은 길 걷는 이들을 죽이려 하는구나.

그러나 그들의 칼은 자기들 가슴을 꿰찌르고

그들의 활은 부러지리라.

의인(義人)의 가진 적은 것이

악인들의 많은 재산보다 낫다.

악인들의 팔은 부러지지만

의인들은 주님께서 받쳐 주신다.“(시편 37, 14-17)



“너는 악을 저지르는 자들 때문에 격분(激憤)하지 말고

불의(不義)를 일삼는 자들 때문에 흥분(興奮)하지 마라.

그들은 풀처럼 삽시간에 스러지고

푸성귀처럼 시들어 버린다.

주님을 신뢰(信賴)하며 선을 행하고

이 땅에 살며 신의(信義)를 지켜라.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여라.

그분께서 네 마음이 청(請)하는 바를 주시리라.

네 길을 주님께 맡기고

그분을 신뢰하여라.

그분께서 몸소 해 주시리라.”(시편 37,1-5)



내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이렇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이미 내가 낳기 직전이

아니라 몇 천 년 전에 이미 말씀하신 것인데도 우리는 그것을 알지 못하고

세상 사람들의 세속적(世俗的)인 말만을 듣고서 세속적으로 믿음 없이 살아가

려고 하니 기쁨도 없고 평화(平和)와 희망(希望)이 없이 불안(不安)한 삶을 살

게 되는 것이다.



청명(淸明)하면 뜨겁다고 불평(不平), 흐리면 밝지 않다고 불만(不滿), 이래도

저래도 나쁘기만 한 나날로 불행(不幸)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되지 말고, 좋은

날을 기쁘게 감사(感謝) 할 줄 알면서 궂은날도 인내(忍耐)로이 참아가며 살

줄을 알면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 돋아나게 하시고  

바른 길로 나를 끌어 주시니

당신의 이름 때문이어라.

제가 비록 어두움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재앙(災殃)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니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막대기와 지팡이가

저에게 위안(慰安)을 줍니다.”(시편 23, 1-4)하고 감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살기 위해서는 저 교통안전신호를 잘 지키듯이 악을 피하고

선을 행하면 된다는 것이다.



                허심촌(虛心村, http://cafe.daum.net/hsdorf) 김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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