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09.08.24 07:50

환영합니다.

조회 수 11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환영사  ***
                                  존경하는 최 태식(필립보)신부님!
신부님께서 함부르크 한인천주교회 본당주임신부님으로 부임하셨음을 본당 공동체 모든
교형자매님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리본당은 71년9월17일 첫 미사를 시작하면서 38년이란 긴 세월동안 여러 신부님들께서 지켜주시고, 희생하신 덕분에 우리들은 오늘도 하느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었기에 모든 역대신부님들과 오늘 우리공동체를 지켜주실 본당신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에 계시면 불편한 것 없이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밭으시며 쉽게 사목하실 수 있으신대도 불구하고 언어를 배워야 하고 멀리 지방공동체도 돌보셔야 하는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함부르크 한인천주교회를 지켜 주시겠다고 우리를 찾아주신 최 태식(필립보)신부님의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우리들은 하느님의 사랑과 평화안에서 한 형제자매가 되어 천연의 인연으로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불편스러운 일들로 서로 마음 아파하는 시간들도 있었지만, 이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어야 할 교훈이라 생각하며, 하느님의 자녀로써 그리고 대한의 아들, 딸로써 한국말로 미사를 봉헌할 수 있으며, 우리말로 고백성사를 드릴 수 있는 은총에 감사하는 마음에서 최 태식(필립보) 본당신부님을 모시고, 미사 때마다 신비의 성체와 진리의 말씀으로 영혼의 양식을 얻고, 우리공동체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서로 용서하고 평화를 나누며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본당신부님의 사목지침에 따라 가장 아름다운 신앙인으로 성장하여, 함부르크 한인천주교회가 세계교포 199본당 중에 가장 모범이 되고, 표양이 되는 본당이 될 수 있었으면 하고  희망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서로 사랑하고 용서해야 합니다.

사랑의 완성은 용서라고 했습니다. 우리 그 누구의 잘못을 책하지 말고, 용서하는 마음으로 사랑을 완성시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했으면 합니다.

서로 기대며 살아가는 우리들 한 시대에 태어나 함께 살아간다는 사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인연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린 같은 나라에서 태어나 같은 환경에서 같은 말을 하며 같은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만남인 하느님의 은총이라는 것에 감사하며 언짢고 괴롭고 불편한 사연들이 있을지라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되고 세상을 편하게 살려면 바람처럼 살면 된다고 했습니다. 꽃은 자신을 자랑하지도 남을 미워하지도 않고, 바람은 그물에도 걸리지 않고 아무리 험하고 높은 산이라도 아무 말 없이 잘 넘어가는 것과 같이 우리도 신부님과 함께 꽃과 바람처럼 살 수 있기를 희망하며 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햇살은 비치지 않더라도 태양이 있음을 아는 것과 같이 공기는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지만 우리는 공기 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 없는 것과 같이, 하느님은 보이시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지만, 우리는 하느님이 분명히 계시다는 것을 믿고 삶에서 체험 하며 살아온 오늘이 있기까지의 삶에 감사하는 마음의 숙제로 요한복음 17장 21~24절까지 세 번씩 읽으시고 묵상해 보시고, 기도서 91쪽 사제들을 위한 기도를 각자 30번씩 최 태식(필립보)본당주임신부님을 위하여 기도해서 본당신부님께서 뜻하셨던 모든 일들을 잘 이루실 수 있도록 다 함께 하나가되어 신부님과 우리 모두 하느님과 함께하는 삶으로 행복하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8월 16일
                                       함부르크  한인천주교  교우일동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3525 회개 박철현 2022.04.30 14
3524 황혼의 길 Theresia 2020.11.05 40
3523 황혼은 아름답습니다 박철현 2018.02.05 9
3522 황태엽(루도비카) 자매님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합니다 2 file 박철현 2017.05.07 46
3521 황제의 것과 하느님의 것 박철현 2021.06.01 9
3520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입장 남궁춘배 2005.06.09 1051
3519 황금률 박철현 2018.07.17 14
3518 황금률 박철현 2021.02.25 22
3517 환절기 박철현 2017.09.19 12
3516 환우방문 박철현 2017.01.25 38
» 환영합니다. 김 진 호 2009.08.24 1125
3514 환영합니다 1 남궁춘배 2009.08.14 108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