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07.11.05 15:48

지혜로운 사람은 ...

조회 수 16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지혜로운 사람은 어느 때나 분노하지 않는다

참기 어려움을 참는 것이 진실함 참음이요,
누구나 참을 수 있는 것은 일상의 참음이다.
자기보다 약한 이의 허물을 기꺼이 용서하고,
부귀와 영화속에서 겸손하고 절제하라.

참을 수 없는 것을 참은 것이 수행의 덕이니
원망을 원망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성내는 사람 속에서 마음을 고요히 하여
남들이 모두 악행 한다고 가담하지 말라.

강한 자 앞에서 참는 것은 두렵기 때문이고,
자기와 같은 사람 앞에서 참은 것은 싸우기 싫어서며,
자기보다 못한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은 진정한 참음이다.

욕설과 헐뜯음을 못 참는 것은 어리석음이니
돌가루를 두 눈에 넣은 것 같고,
욕설과 비방을 잘 참음은 지혜로움이니
코끼리 등 위를 화려하게 꾸밈과 같다.

욕설과 비방으로 지혜로운 이를 어찌하지 못함은
큰 바위에 폭우가 쏟아져도 부서지지 않음과 같아
비방과 칭찬 괴로움과 즐거움을 만나도
지혜로운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사실이 그러해서 욕을 먹으면
그것이 사실이니 성낼 것도 없고
사실이 아닌데도 욕을 먹으면
욕하는 사람이 스스로 자신을 속이는 것이니
지혜로운 사람은 어느 때나 분노하지 않는다.

('잡보장경'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0690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611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8604
568 자아관 박철현 2021.03.19 399
567 나와 함께하는 하느님 Theresia 2021.03.19 482
566 성경에는 박철현 2021.03.20 214
565 성경 읽기와 묵상 박철현 2021.03.21 394
564 예수님의 구원 박철현 2021.03.22 489
563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일 박철현 2021.03.23 488
562 진리 박철현 2021.03.24 658
561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박철현 2021.03.25 527
560 틀린 것이냐? 다른 것이냐? 박철현 2021.03.26 210
559 마음에 꽃길이 되어주는 인연 Theresia 2021.03.27 395
558 예수 사건 박철현 2021.03.27 358
557 발효냐? 부패냐? 박철현 2021.03.28 517
Board Pagination Prev 1 ...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