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07.08.12 06:47

험담이 주는 상처

조회 수 12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www.happy.co.kr

어느날 한 청년이 무척  화가 난  표정으로 돌아와
화단에 물을 주고 있는   아버지에게 다가왔다.
“아버지!    정말 나쁘고 어리석은 녀석이 있어요.
그게 누군지 아세요?”


그러자  아버지가 아들의 말을 막았다.
“잠깐.   네가 지금 이야기하려는 내용을  세 가지 [채]에 걸러 보았느냐?”
어리둥절해진 아들이 되물었다.
“세 가지 [채]라니요?”

“아들아 네가 하려는 이야기가  모두 진실이라는 증거가 있느냐?”
아들은 머뭇거리며 대답했다.  “글쎄요,  저도 전해 들었을 뿐인데요.”

“그렇다면 두 번째..  선(善)이라는 [채]에 걸러 보아라.
그 이야기가 진실한 것이 아니라면  최소한 선한 것이냐?”
“글쎄요,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그러면 세 번째로  너의 이야기가 꼭 필요한 것이냐?”
아버지의 물음에 아들은  기어 들어 가는 목소리로 답했다.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러자 아버지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네가 이야기하려는 내용이  진실한 것도, 선한 것도,
꼭 필요한 것도 아니면 그만 잊어 버려라.”


타인에 대한 험담은  한꺼번에 세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
욕을 먹는 사람,
욕을 듣는 사람,
그리고 가장 심하게 상처를 입는 사람은  험담을 한 자신이라고 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3166 하루를 보내며 2 루치아 2003.10.05 1244
3165 40주년 합동미사 1 라파엘 2010.06.04 1243
3164 한인회 소식 남궁춘배 2009.02.14 1243
» 험담이 주는 상처 지혜의샘 2007.08.12 1243
3162 성 필립스 소년합창단의 아베마리아~ 1 엘리 2004.02.12 1241
3161 모두 모두들, 수고 하셨고요, 감사합니다. 1 허영란 2004.04.18 1241
3160 부고 (음대형 바오로) 남궁춘배 2006.09.15 1238
3159 평화의 기도 사투리 버젼입니다.^^ 2 최성욱 2004.03.26 1237
3158 좋은 인연은 아름답습니다. 이수진마리아 2004.01.26 1236
3157 새 평신도 사목협의회 위원 운영자 2008.12.14 1235
3156 레지오 옥외행사 브레멘에서 이제민 2003.07.30 1235
3155 하늘의 창, 빛의 대화에 초대합니다. 함정식 2004.03.02 1235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