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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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3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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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가 오락가락 별로 기분 좋은 날씨가 아니기에 무엇을 하면 보람된 하루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면서 오늘의 이시간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며 내가 세상을 살아오면서 제일 힘들었을 때가 있었다면 언제 이었던가 하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어본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을때 ?  다리가 부러져  수술 받던 순간 ?  심장고장으로 병원에 실려
갈 때 이었던가 하고 지나간 삶을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안 인것 같기도하다.
그러나 많은 세월이 지난 오늘은 나에게 있었던 모든 육체적인 고통과 경제적인 어려움들은 언제 있었던 양 모두 까맣게 잊고 있었으나 오래 전 일이지만 오늘도 잊지 못하고 있는 일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마음의 상처였다.
아무리 잊으려 해도 치료를 하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 것은 아마도 그를 용서 할 수가 없었기에 오늘도 미워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나를 깜짝 놀라게 하기에 용기를 내어 그를 용서 하고 나도 용서를 받고 싶은 마음에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그래서 하루속히 마음에 평화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느님께 기도 하고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개인적인 생활 습관과 자신만의 생각 감정만을 주장하고 남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기에 우리들의 삶 안에서는 우리가 우리가 우리를 용서하기보다 미워하는 마음이 더 크기에 이혼을 하고 심하면 살인까지 하게되고 더 많은 마음의 상처를 주기에 복수 하기를 원하며 마음 속에 상처를 남기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복수를 원했던 사람들이 복수를 하고 나서는. 그  순간부터  하나같이 후회하며 괴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봐가 있다.
사실 남을 용서 한다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라는 것을 나는 경험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은 용서하는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으면서 실천하기란 정말 쉽지가 않았기에 나는 오늘도 잊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를 해롭게 하는 사람을 용서하는 것 처럼 참된 사랑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기에 나는 용서하는 것은 사랑의 완성이라고 생각해 보면서 이시간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사람들은 상대방으로 부터 상처를 받았을 때 어떻게 보복 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보복은 보복을 낳는 법이기에 계속 적으로 속된 고민에 빠지게 되고 괴로운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확실히 상대 방을 보복하려면 상대방을 용서 하는 것이라야 자신의 평화와 승리의  기쁨을 얻게 되리라고 가르치고 있다.
사실 누구인가를 완전히 이해 한다는 것은 절대 쉬운일이 아니다.
상대방을 완전히 이해 하기 위해서는 그 처지가 되어 살아보아야 하고 그사람의 마음 속까지 들러가 봐야 알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네 삶 속에서는 늘 누구인가에게 상처를 주고 누구인가로부터 상처를 받으며 살아간다.
그래서 자신이 상처를 받았다 할지라도 상대방의 실수를 용서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도 삶 속에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을 때 가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시간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깊이 생각해 본다.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구인가가 나로 하여금 상처를 받은 사람이 없었을까 하고 생각하면서 모든 사람들께 용서를 빌고 용서를 받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 글을 통하여 만나고 싶었던 것이 오늘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아니 인가 느끼면서 이 순간 나는 행복한 삶을 갈구 하고 있다.아니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기도하고 있다.
                  실례가 될까 요즈음  나라에서 유행하는 말  하나 소개할까 하는데
노 부부가 자녀들을 모두 분가 시키고 단 둘이서 아파트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왕년에 한가닥 하던 남편은 은퇴하여 늙은 백수건달이 된 뒤로는 별로 할 일도 없어서 허구 헌날 집에 쳐밖혀 있거나 근처 공원으로 산책이나 하는 것이 고작이지만 이제까지 위세 당당하던 남편 그늘에 죽어 지내던 마누라는 매일 같이 교회모임이다. 동창모임이다, 계 모임이다 하며 밖으로 나다니고 한번 나갔다 하면 제 세상 만난듯이 쏘다니는 바람에 남편은 완전히 집 지킴으로 절약하고 말았다.
이 마누라가 외출 할 때마다 집을 나서면서 남편에게 항상 호기 있게 신신 당부하는 말이 "까불지마라,,라니 이런 (싸가지) 없는 마누라가 어디 있단 말인가?원 세상에 기가 막혀서...
그러나 그 내용을 알고 보면 그렇게 (싸가지) 없는 말은 아니다.
까:  까스블 조심하고(가스 스위치 열어놓고 깜박하길 잘하니까)  불: 불조심히고(혼자 집에 있다가 불내면 큰일이니까)   지: 지퍼 단단히 잠그고(바지 지퍼 열고 다니는 백수들이 많으니)
말: 말 조심하고 ( 친구들과 말 한마디 때문에 다투는 일이 많은니까.)
라: 라면 끌려서 점심이나 잡수시라(혼자 놔두면 곧잘 점심을 거르니까)
그래서 종합해보면 늙은 백수들은 정말  까불지마라 이겁니다.
그래서 육십이 넘어서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여론 조사를 해 봤는데 여자들은 1.재산2.친구 3.건강 4.애견 5.남편  남자들은 1.건강 2.아내 3.재산 4.취미 5친구 순으로 조사되었다 자녀와 부모는  다 빠지고 남녀 생각 차이가 이렇게 다를 수가 애견만도 못한 남편들 .........죄송
  • ?
    허영란 2006.11.03 09:23
    하하하!
    프란치스코 형제님!
    한국에서 유행하는 까불지마라, 는 유행어!
    그게 그냥 요즈음 생긴 것 같지는 않군요. 그것 역시 부부로 인연을 맺어 한 평생을 살앗는데 말년에 가서 왜 그런 유행어를 들어야 할까요?
    가장 가까운 사이가 되어야 할텐데 애견보다도 순서가 뒤로 물러났으니....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고 이 곳 우리 교포들은 더욱 상상도 못할 일이지요.
    그리고 남녀 생각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혹시 아직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그 책을 읽지 않으셨다는 읽어 보세요,
    서로의 다른 점을 알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할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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