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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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30 09:59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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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고 사랑하는 함부르크 가족여러분께

안녕하셨어요   모든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 프란치스코와 데레사는  여기 만

남의 자유계시판을 통하여 고개숙여 문안드립니다. 어제는 민족의 명절인 구정이었습니다. 이러

한 명절 날이 올 때마다 나는 언제나 함부르크에 계신 가족들이 생각 납니다.  많은 세월동안 머

나먼 타국에서 고국을 그리며 명절날이 될 때마다  마음 한구석에 그리워하는  아쉬운 마음을 달

래며 돌아서서 자신의 삶을 미워했던 시절이 있었기에 내 마음이 함부르크로 달려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함부르크 가족여러분 행복하셔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만족하지 못하기

에 항상 갈망하며 잡히지도 않는 그 무엇인가를 추구하고 있기에 불행한 삶을 자청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도 나는 내가 살아온 날들이  후회스럽기에 세상을 원망합니다.

그렇게 갈망하고 그리워하던 모국에와서 살아가면서 생각해보니 행복하다고 느낄 때보다 힘들

고 고통스러울 때가 더 많았던것 같이 생각되지만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습

니다.   돌아올 수 없는 세월을 아쉬워하며  고통스러워 하는 것 보다는 오늘을 행복하게 사는 것

이 현명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항상 함부르크에게신 여러분들의 삶이 아름 다웠으면 좋겠다고 기도합니다

여기는 5일 전부터 오늘까지 명절을 맞아 오고가는 국민들의 대 이동으로 인하여 전국의 고속도

로가 마비되는 현상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바람에 TV뉴스에서 수시로 교통상황의 정보를 알

려주고는 있지만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정체현상이 계속 되고 있다는 뉴스를 들으면서 고향이

명절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대 이동을 해야 되는 것일까 생각해 봅니다.

사람들은 열시간씩 도로상에서 고생해야 된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명절날만 되면 찾아가서 조

상님들의 묘지에 그리고 부모님과 친척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사람들의 성의가 너무 아

름답게보이기에 훌륭하다는 생각이들어 칭찬해 주고싶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일년에 두번 씩이

나 있기에 더욱 가족이라는 것에 중요함을 느끼고 있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가족이라는 단체가

외로움 때문에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의 국어에서 고모,이모,삼촌, 형 ,

동생 등의 단어가 사라질 위기가 닥아오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 해 볼 문제라고 생각을 하면

서 그러한 시기가 온다면 우리들의 명절은 너무 외로워 지지않을까도 생각됩니다. 나는 오늘 명

절을 보내면서 우리나라의 문화가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아위워하고 있습다 

 내가 생각했던 설날은 세배하는날 세배돈받는날 윶놀이, 연날리기, 제기차기, 여인들은 널뛰기

등의 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날을 보낼 수 이었기에 기다려지던 날 이었는데 오늘은 어느집을 막

론하고 고수덮이란 돈내기 화투놀이를 하는 문화로 변해가면서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이 없이지게 되고 화투놀이를 하다가보니 밖엘 나가는 일이 없게 되고 밖엘 나가는 일이 없게되

니까 술만 마셔야하고 술을 마시다보면 술에 취해 과거에 서운 했던일들  또는 상속문제,

종교문제, 고수덮에서 손해본 돈때문에 목소리가 높아지고 결국 아시운 이별이 아니라 마음의

상처를 받고 혜어지는 가정들이 수도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변해가는 문화를 바꿀 수 없기에 아

쉽기만 합니다  명절날이 되면 자녀들은 지겨워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애들은

애들대로 어울리다가 보니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들이 없기에 할 것이 없는 애들은 명절

날이 지겹게 생각하고 있는데도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생각을 입장을 이해하지 못한채 몇푼의

세배돈으로 의무를  다 했다고 생각하면서 고수덮에 푹 빠져  가고 있는 사고 방식은 잘못된 일

이기에 조금은 변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의 속담중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습니다 어른들이 자녀들에게 올바른 문

화의 유산을 남겨주어야  명절이 계속 유지되고 아름다운 날로 기억되지 않을까 생각합나다

우리들의 자녀들이 명절을 그리워하고 기다리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가져보려니

함부르크에서 보내던 명절날들이 생각 납니다  비록 가족들과는 아니었지만 교회 식구들 끼리

아름다운 날을 보내고 있었기에 그 날이 아름답고 순수한 설날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국민의 명절 설날을 보내면서 함부르크에계신 가족 여러분을 생각하며 제 느낌을 적어서 여기

서울의 명절 소식을 전해봅니다.

함부르크 가족여러분! 뜻을 이루고 보면 아무것도 아입니다. 나는 오늘도 함부르크에계신 가족

여러분들이 하나되어 닥아올 날들을 거룩하고 기쁜날이 되시길 하느님께 기도합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만 되십시오              서울에서 프란치스코& 데레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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