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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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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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신부님 !

함부르크 공동체로 오심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한국의 많은 신부님들 중에서 특히 서신부님께서 우리 공동체에 오시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서신부님의 부모님을 통하여 신부님을 지으시고 또 교회로 부르시어 당신 교회의 사제로 받아 들이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신부님을 이역 만리 함부르크로 양떼들을 돌보는 목자로 보내셨습니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에 묻고 사는,  화해와 합치에 대한 갈망으로 목말라하는 저희들에게 보내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인류의 성조 아브라함을 통하여 큰일을 계획하시고 그를 고향의 부모 형제로부터 떠날 것을 권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신부님께서 한국을 떠나 이곳으로 오심으로써 ‚고향을 떠나 있는 자’의 운명을 겪게 하시고 이 운명을 통해서, 같은 운명을 가진 저희와 만나도록 하신 것도 하느님의 크신 뜻이 있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들은 그 뜻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서신부님과 함께  주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다운 함부르크  성령강림성당을 복음화 하는 일에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신부님의 하시는 모든 일에 강복하시기를 빕니다.  
오늘 건강하심과 같이 항시 건강하시어 하시고져 하는 일마다 우리 주님의 풍성한 은총 속에 많은 열매를 맺게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그리고 저희와 한가족이 되신 신부님을 함부르크 성령강림성당  모든 신자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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