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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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총에 담긴 깊은 뜻.  





    "너희 목마른 자들아, 오너라. 여기에 물이 있다.
    너희 먹을 것 없는 자들아, 오너라.
    돈 없이 양식을 사서 먹어라.
    값없이 술과 젖을 사서 마셔라."(이사 55,1)

    은총의 핵심은 위의 성서 말씀과 같이
    하느님께서 거저 주신 것이라는 데 있습니다.
    하느님은 이 은총에로 우리를 초대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느님의 은총 초대에
    얼마나 가슴에 담고 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혹시 교회 안에서 권위를 가지기 위해
    이기적인 생각을 하고 있지나 않습니까?
    혹시 나보다 다른 이가 드러나는 점에서
    시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혹시 나 아니면 교회 발전이 안 된다.
    나 아니면 어느 누구도 이것을 하지 못한다고
    자만하고 있지 않습니까?
    혹시 교회의 봉사자로 불리었으면서도
    신앙 안에서 봉사자라는 자세보다
    인간적인 명예를 더 중시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느님 은총의 깊은 뜻은 예수님이 들려주시는
    비유를 통해서 드러납니다. 루가복음 15, 3-7절을 보면
    한 마리의 잃은 양을 찾기 위해
    아흔 아홉 마리 양을 그냥 두고 어둠 속에 뛰어든
    목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상식적으로 이야기 할 때 아흔 아홉 마리 양을
    "들판"에 그대로 방치하고 잃은 한 마리의 양을
    찾아 나선다는 것은 어쩌면 이 모든 양을
    잃어버릴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목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마리의 양을 찾아 나섭니다.
    은총의 비밀은 바로 잃은 양 한 마리에 대한
    헌신적인 배려에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은총에 대해서는 많은 비유적 말씀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하느님의 은총은 인간의 예상을 초월해서
    내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은총은
    하느님을 섬기는 품삯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선물"로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은총의 세계에는 자격이라는 말 자체가 소용없이
    누구에게나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로는 하느님 은총의 선물에 대해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감사를 이렇게 드렸습니다.

    "내가 믿지 않을 때에 모르고 한 일이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나를 자비롭게 대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우리 주님께서는 나에게 은총을 차고
    넘치게 베푸셨고,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자들이 가지는
    믿음과 사랑을 나에게 풍성하게 주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다는 말은 틀림없는 것이고
    누구나 받아드릴 만한 사실입니다.
    나는 죄인들 중에서 가장 큰 죄인입니다."
    (1디모 1, 13-15)







    영원에서 영원으로섬돌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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