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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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총이라는 말 뜻.  




    성서에서 은총(恩寵)을 의미하는 단어는
    그리스어 "카리스"(Charis)입니다.
    이 말은 "기뻐하다", "감사하다" 라는 그리스어
    카레인(Charein)에서 나온 말인데,
    은총은 고맙게, 감사하게 받은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말에는 깊이 따져 들어가면
    세 가지 기본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첫째. 어떤 사람에 대한 사랑, 호의, 보살핌입니다.
    다시 말하면 어떤 주권자가 자기에게 속한 사람들을
    능동적으로 돌보는 의미입니다.,

    둘째. 타인으로부터 받는 선물이나 호의를 뜻합니다.

    셋째. 이미 받은 "카리스"에 대해 보답하는 행위로
    친절을 베푼 자에게 감사의 응답을 하는 것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를 종합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은총은
    "거저 베푸시는 하느님의 행위 자체"(첫째 의미)와
    인간에게 주어진 모든 좋은 것들을 일차적으로 의미하며,
    (둘째 의미) 이차적으로 이에 대한 "인간의 응답으로서
    하느님께 드리는 물적, 영적 예물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셋째 의미)

    그래서 가톨릭 교회는 공식적으로 은총이란
    "그러나 그분을 맞아들이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라는
    "하느님의 자녀"(요한 1,12-18).

    "누구든지 하느님의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는 사람은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라고 하는 입양 자녀(로마 8,14-17).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이 가지신 하느님이 능력으로
    우리에게 경건한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부르셔서 당신의 영광과
    능력을 누리게 하신 그분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영광과 능력에 힘입어 귀중하고
    가장 훌륭한 약속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그 덕분으로 정욕에서 나오는
    이 세상의 부패에서 멀리 떠나 하느님의 본성을
    나누어 받게 되었습니다." 라는 "신성(神性)과
    영원한 생명"을 나누어 받는 사람이 되라는
    (2베드 1,3-4)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도록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시는 호의이며
    거저 주시는 도움이라고 정의합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996항)



    영원에서 영원으로섬돌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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