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22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을 캐며
    
                     시-김진학/낭송-전향미

보아주는 이 없어도 
풀숲에 몰래 핀 한 송이 꽃은 
왜 혼자 아름답다 지는가 

흐르는 물로 여기로 왔다 
스치는 바람으로 거기로 가고 
바람 같은 인연으로
쳐다봐야 오르지도 못할 하늘 

꽃은 향기롭지만 사랑이 없기로 
꽃은 아름답지만 슬픔이 없기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을 엮어 
보아주는 이 없어도 여기서 살지 
황량한 사막은 가슴에 묻고 
눈물로 밥을 짓는 나날이라도 
거기보다 아름다운 여기서 살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을 캐며 
스치는 바람으로 여기서 살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2716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1589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9734
338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 박철현 2021.10.27 789
337 핑계 박철현 2021.10.28 364
336 사람의 일이라는 게 박철현 2021.10.29 1029
335 감투 박철현 2021.10.30 433
334 사랑밖엔 난 몰라 박철현 2021.11.01 4046
333 거룩하다 박철현 2021.11.01 1356
332 예수님의 멍에 박철현 2021.11.02 3865
331 십자가 박철현 2021.11.03 120
330 잃은 양 한 마리 박철현 2021.11.04 978
329 지혜로워야 합니다 박철현 2021.11.05 925
328 바오로 사도처럼 박철현 2021.11.06 528
327 도끼를 잃어버린 사람 박철현 2021.11.08 1330
Board Pagination Prev 1 ...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276 ... 300 Next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