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22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을 캐며
    
                     시-김진학/낭송-전향미

보아주는 이 없어도 
풀숲에 몰래 핀 한 송이 꽃은 
왜 혼자 아름답다 지는가 

흐르는 물로 여기로 왔다 
스치는 바람으로 거기로 가고 
바람 같은 인연으로
쳐다봐야 오르지도 못할 하늘 

꽃은 향기롭지만 사랑이 없기로 
꽃은 아름답지만 슬픔이 없기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을 엮어 
보아주는 이 없어도 여기서 살지 
황량한 사막은 가슴에 묻고 
눈물로 밥을 짓는 나날이라도 
거기보다 아름다운 여기서 살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을 캐며 
스치는 바람으로 여기서 살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2412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1347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9459
335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 박철현 2021.10.27 783
334 핑계 박철현 2021.10.28 360
333 사람의 일이라는 게 박철현 2021.10.29 1028
332 감투 박철현 2021.10.30 430
331 사랑밖엔 난 몰라 박철현 2021.11.01 4046
330 거룩하다 박철현 2021.11.01 1356
329 예수님의 멍에 박철현 2021.11.02 3863
328 십자가 박철현 2021.11.03 120
327 잃은 양 한 마리 박철현 2021.11.04 976
326 지혜로워야 합니다 박철현 2021.11.05 924
325 바오로 사도처럼 박철현 2021.11.06 526
324 도끼를 잃어버린 사람 박철현 2021.11.08 1329
Board Pagination Prev 1 ...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276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