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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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실릴 글을 보았습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는 마음으로  차동엽 신부님의 글을 실어 봅니다.
우리가 늘 바치는 고귀한 기도입니다.


          주 의 기 도

                               글:   차동엽(노르베르도) 신부님


"하늘에 계신" 하지마라
세상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 하지마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 하지마라
아들 딸로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하지마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하지마라
물질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하지마라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하지마라
가난한 이들을 본체 만체 하면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하지마라
누구엔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말게 하시고" 하지마라
죄 지을 기회를 찾아다니면서...

"악에서 구하소서" 하지마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아멘" 하지마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  이 기도문에 비추어 우리들 자신의 영적 건강을 진단해 봅시다.
   세상일에만 빠져 있지는 않는지...
   자기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지는 않는지...
   우리는 그분의 아들 딸로서 잘 살고 있는지...


여러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