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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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 잘 다녀왔습니다. 오늘 브레멘에서 미사가 있기에 무리하게 왔는데 기차가 도르트문트 - 이곳에서 기차를 갈아타야 했지요 - 에 두 시간 이상을 연착하는 바람에 새벽 1시 10분 경에 도착해야 할 함부르크에 새벽 3 시 반이 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플래트홈에서 춥기도 했지만 기다리는 동안 화도 났지요. 그래도 화를 내며 다니는 사람은 하나도 보지 않아, 나도 인내를 배우며 휴대용 성서를 꺼내 읽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지요. - 휴대용 성서가 그렇게 좋은 줄 몰랐답니다. - 그래도 집에 오니 포근했습니다. 방도 깨끗하게 청소를 해 놓으셨구요. 그 동안 사제관을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위스에서 한 일은 다 마무리 짓지는 못했지만 초고는 잡았습니다. 두 편의 논문을 섰어야
했는데 하나는 내 스승의 기념 논문집에 들어갈 것이고 또 하나는 다른 기념 논문집에 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주제는 내게 재미있었고 쓰는 동안 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독일어로
쓰는 김에 한국말로도 썼습니다. 참고로 주제를 말하자면 대충 Synkretismus 에 관한 것과
종교간 대화에 관한 것입니다.
내일 성당에서 보게 되겠지요?
제가 공부 잘하고 오도록 본당을 비웠는데도 참으며 기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스위스에 있는 동안 인생낱말 사전에 낱말들을 올리지 못해 조금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내
일 모레 2월 2일이 주님 봉헌축일이군요. 그런데 우리 본당에서는 내일 초를 축성하기로 했
지요. 그래서 '초'에 대한 낱말을 하나 아래 인생낱말사전에 올려 봅니다.

이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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