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18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난한 새의 기도

시- 이해인



꼭 필요한 만큼만 먹고

필요한 만큼만 둥지를 틀며

욕심을 부리지 않는 새처럼

당신의 하늘을 날게 해주십시오



가진 것 없어도

맑고 밝은 웃음으로

기쁨의 깃을 치며

오늘을 살게 해주십시오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무릅쓰고

먼 길을 떠나는 철새의 당당함으로

텅 빈 하늘을 나는

고독과 자유를 맛보게 해주십시오



오직 사랑 하나로

눈물 속에도 기쁨이 넘쳐날

서원의 삶에

햇살로 넘쳐오는 축복



나의 선택은

가난을 위한 가난이 아니라

사랑을 위한 가난이기에

모든 것 버리고도

넉넉할 수 있음이니



내 삶의 하늘에 떠 다니는

흰구름의 평화여



날마다 새가 되어

새로이 떠나려는 내게

더이상

무게가 주는 슬픔은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3053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2084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10224
3355 가장 좋은 휴식 박철현 2022.02.08 1690
3354 치유의 은총에 이르기까지는 박철현 2022.02.07 1839
3353 그물 박철현 2022.02.07 1500
3352 참된 지혜의 길 박철현 2022.02.05 1441
3351 과제 박철현 2022.02.04 2768
3350 제자의 삶 박철현 2022.02.03 1131
3349 선입관과 고정관념 박철현 2022.02.02 809
3348 신앙의 길 박철현 2022.02.01 1534
3347 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박철현 2022.01.31 683
3346 설날 미사 박철현 2022.01.31 253
3345 검은 호랑이 Theresia 2022.01.29 2685
3344 톨스토이 이야기 박철현 2022.01.29 2270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300 Next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