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04.03.07 10:24

사람의 향기

조회 수 1893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람은 누구나 가슴에 향기를 품고 태어 났다.
잘난 사람은 잘난대로 못난 사람은 못난대로 향기가 있는 것이다.

사람의 향기는 향수처럼 만들어진 냄새가 아닙니다.
살아온대로, 걸어온대로 저절로 안에서 풍겨 나옵니다.

그 향내는 숨길 수 없고 멀리가고 오래 남습니다.
꽃 향기나, 향수 냄새는 바람결에 떠 다니지만
사람의 향기는 마음에 머물어 마음을 움직입니다.

향기로운 사람!
함께 마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멀리 있으면 늘 그리운 사람
이 얼마나 축복받은 인생인가

나는 오늘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약 30년 만에 다시 찾은 한국에 있는 친구가 보내 준 글 입니다.
너무나 동감이 가는 글이라 함께 읽고 싶어서 실었습니다.
우리에게 각자 풍기는 사람의 향기가  우리 주님이신 그리스도 향기와 비슷한 향기라도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남은 은총의 사순시기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
    justino 2004.03.09 00:51
    교장 선생님,
    저도 이제 학부모 후보가 되었으니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꾸뻑^^
    그리고 향기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어린 아이의 입에서 나는 젖비린내가 이렇게 향기로운 것인 줄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
  • ?
    허영란 2004.03.09 11:33
    유스티노, 마리아, 다현이!
    지금 셋이 모두 정신이 없을 정도로 재미 있지요?
    손끝 발끝 어느 부분을 보아도 그저 신기할 따름이지요.
    아기에게 나는 특유한 젖비린내!
    그 향기야말로 어느 향에 비유하겠어요.
    모든 순간들은 한 번밖에 오지 않아요.
    사순시기 잘 보내시고 다가오는 부활엔 다현이 볼 수 있겠지요?

  1.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Date2021.09.13 By박철현 Views20690
    read more
  2. 긴급 공지

    Date2020.05.09 By박철현 Views6109
    read more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Date2018.09.09 By박철현 Views8604
    read more
  4. 사람의 향기

    Date2004.03.07 By허영란 Views1893
    Read More
  5. ※ 정의. 평화. 사랑

    Date2004.03.06 By양임모 Views1379
    Read More
  6. 하늘의 창, 빛의 대화에 초대합니다.

    Date2004.03.02 By함정식 Views1862
    Read More
  7. 3.1절 꼭보세요! 어느독일인의 글

    Date2004.03.01 By이현준 Views1338
    Read More
  8. 쉼없이, 뜨겁게 살아 있음으로..

    Date2004.03.01 By최성민 Views2770
    Read More
  9. 나의 하느님....

    Date2004.03.01 By이현준 Views1517
    Read More
  10. 살아온 세월이 아름다웠다고

    Date2004.02.29 By남궁춘배 Views1359
    Read More
  11. 푸아하하하하하하~~~ 웃~지~마~

    Date2004.02.29 By★영경이★ Views2178
    Read More
  12. 바꿔가진 십자가.

    Date2004.02.26 By허영란 Views1680
    Read More
  13. 브레멘 같이 가실 분

    Date2004.02.25 By이제민 Views1548
    Read More
  14. 이단 빼기 일단은

    Date2004.02.24 By니만트 Views1361
    Read More
  15. 처음 인사드립니다. 신부님...

    Date2004.02.24 By김현주 Views155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