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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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한 평신도가 죽었는데,

이사람은 평소에 열심하지는 않았지만 ,
요셉성인을 무척이나 좋아 했단다.
사사건건 좋은일이나  나쁜일이나 요셉성인에게 기도를 했는데,

이사실을 사도 베드로성인이 알고 몹씨 불쾌하게 생각했다.
자기는 예수님의 수석제자에다  천국문의 열쇠까지 갖이고 있는데,
자기에게는 일언반구도없이
아무리 예수님의 양부라 하더라도
툭하면 요셉성인에게만  기도를 하는것이
마음에 걸려서 꽁하고 있던중에
그 신도가 천국문을 두드렸다.

"베드로 성인님 문 좀 열어 주십시요"
이에 베드로가 문을 열어 줄리가 없었다.

그래서 그평신도 살아생전 버릇대로 요셉성인에게
"요셉성인님 저는 다른것은 몰라도 항상
성인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고 아뢰었으니
저를 잘 아시는 성인께서 베드로 성인께 말씀드려 문좀 열어 주십시요"하고 부탁을 드렸다.

이에  요셉성인이 베드로성인에게 가서 말했다 .
"저 사람 평소에 나를 굉장히 따랐던 사람이니 나를 봐서라도 문을 좀 열어 주시요" 하고
사정을 하였지만  마음이 상한 베드로성인 막무가내로 말을 듣지않자.

요셉성인 굳게 결심한 후 하는 말이
"그러면 내가 천국을 나가지요" 하며 나가려 하는데

성모님이 이광경을 보고 하시는 말씀이
" 남편이 나가는데 아내인 내가 여기있을 이유가 없으니 나도가지요" 하며
요셉성인을 따라 나서는데

예수님이 이모든 사실을 보시고,
베드로 성인께 열쇠를 맞겼으니 그신도를 위하여
천국문을 열어 주라, 말라는 말씀은 못하시고 하시는 말씀
"어머님이 가신다면 이 불효자도 따라서 천국을 나가야겠지요" 하며,
성모님과 요셉성인을 따라 나서시는데 .....

베드로성인 아무리 고집이 세어도 예수님없는 천국이 어디있나?
하는 수 없이 천국문을 열어 주었다.

여러분도 성인들께 올리는 기도를 잊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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