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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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공부방에 다니는 송수병입니다..
외국에 계신분께 보내는게 처음입니다.
벌써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군요. 그 때가 되면 어김없이 공부방 성탄축제를 해요..
작년 성탄축제의 연극에서 크리스마스캐롤을 했는데 저는 스쿠르지역할을 했어요.
대사가 길어서 "나는 죽었다" 생각을 했는데 연극연습을 하다보니까 별로 어려운것도 아니었어요. 연습을하는데 혼도 많이나고 또 꿀밤도 많이 맞았어요.
연극연습을 할때 목이 말랐는데 선생님께서 물을 떠다 주셨는데.
그때 "아 스쿠르지 하길 잘햇다." 는 생각을 했어요.
연극을 하던날 떨림가슴을 안정시키고 차분하게 했는데 어떤 아저씨께서 "스쿠르지 화이팅" 하고
말했을때 기분이 좋앗어요.. 요번에는 신사 역할로 나왔는데 대사가 짧아서 좋았지만 뭔가 허전
했어요.. 내 생각에는 작년에 스쿠르지역할을 해서 그런것같아요..
그리고 저학년도 연극을 하는데 아주 열심히 잘하고 있어요.. 오셔서 보면 좋겠어요..
아쉽지만 다음에 꼭 보시러 오세요..(시간이 나면요)
그 연극 말고 단소도 하기로 했는데 너무 못해서 못하게 되었어요..
저 그럼 이정도만 적겠어요.. 성탄을축하드려요..독일에 계시는 동안 몸건강하세요.
                                                  메리크리스마스
                                               6학년-송수병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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