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03.10.05 23:09

하루를 보내며

조회 수 2136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벌써 하루가 다 지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오늘을 의미있게 보냈는 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군요.
아침에 시작하는 마음은 희망으로 가득차 있지만,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의 마음은 항상 즐거운 것만은 아니랍니다.
마음이 뿌듯해지는 보람있는 생활을 얻기 위해서는 그만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 잔의 소주에
한 마리의 오징어
밤하늘의 별과 함께
인생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이 시간
제 곁에는 친구라는 자리가 비어 있네요.

슬픔이라는 이름의 아침식사
외로움이라는 이름의 점심식사
피곤함이라는 이름의 저녁식사를
빈 방에서
혼자서 맛있게 먹을 수 있으련지요

빈 손으로 태어나
빈 손으로 사라지는 인생이라지만
험난한 세상
마음 맞는 길동무는 어디에...

이럴 때를 위한
특별한 비방 한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친구라는 설탕 한 스푼에
가족이라는 설탕 한 스푼
만화라는 설탕 한 스푼을
넣은
한 잔의 커피를 마셔보세요

사랑이라는 쿠키 한 조각
기쁨이라는 쿠키 한 조각과
믿음이라는 쿠키 한 조각
잊지말고
함께 드셔보세요


  • ?
    허선애 2003.10.07 10:26
    언니!! 요즘 외로워여?????? 헤헤~~ 우리 언제 영화 같이 봐요 *,*
  • ?
    이현준 2003.10.09 09:33
    쓸쓸한 밤까진 좋은데, 소주 한잔에 오징어라... 어째 좀 ..
    근데 소주에 오징어 먹고잡다. 이번에 내가 가서 많이 먹고 올께요.

    친구가 없기는 눈을 좀 낮춰봐요,,, 내가 친구해 줄테니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2662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1548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9695
74 5) 내가 만난 세상은 Theresia 2023.05.13 1336
73 6) 내가 만난 세상은 Theresia 2023.05.21 501
72 부고 file 바르톨로메오 2023.06.13 561
71 7) 내가 만난 세상은 Theresia 2023.07.02 450
70 부고 Weihbischof em. Dr. Hans-Jochen Jaschke 1 바르톨로메오 2023.07.12 701
69 맛 있는 한국 채소가 우리성당에 주일에 온답니다. LeeMaria 2023.07.14 3170
68 부고 바르톨로메오 2023.08.06 577
67 8) 내가 만난 세상 Theresia 2023.08.16 1253
66 부고 바르톨로메오 2023.08.24 625
65 8-9월 미사안내 file 바르톨로메오 2023.08.27 898
64 부고 바르톨로메오 2023.09.03 3087
63 부고 바르톨로메오 2023.09.11 374
Board Pagination Prev 1 ...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 300 Next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