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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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05 23:09

하루를 보내며

조회 수 1244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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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하루가 다 지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오늘을 의미있게 보냈는 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군요.
아침에 시작하는 마음은 희망으로 가득차 있지만,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의 마음은 항상 즐거운 것만은 아니랍니다.
마음이 뿌듯해지는 보람있는 생활을 얻기 위해서는 그만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 잔의 소주에
한 마리의 오징어
밤하늘의 별과 함께
인생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이 시간
제 곁에는 친구라는 자리가 비어 있네요.

슬픔이라는 이름의 아침식사
외로움이라는 이름의 점심식사
피곤함이라는 이름의 저녁식사를
빈 방에서
혼자서 맛있게 먹을 수 있으련지요

빈 손으로 태어나
빈 손으로 사라지는 인생이라지만
험난한 세상
마음 맞는 길동무는 어디에...

이럴 때를 위한
특별한 비방 한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친구라는 설탕 한 스푼에
가족이라는 설탕 한 스푼
만화라는 설탕 한 스푼을
넣은
한 잔의 커피를 마셔보세요

사랑이라는 쿠키 한 조각
기쁨이라는 쿠키 한 조각과
믿음이라는 쿠키 한 조각
잊지말고
함께 드셔보세요


  • ?
    허선애 2003.10.07 10:26
    언니!! 요즘 외로워여?????? 헤헤~~ 우리 언제 영화 같이 봐요 *,*
  • ?
    이현준 2003.10.09 09:33
    쓸쓸한 밤까진 좋은데, 소주 한잔에 오징어라... 어째 좀 ..
    근데 소주에 오징어 먹고잡다. 이번에 내가 가서 많이 먹고 올께요.

    친구가 없기는 눈을 좀 낮춰봐요,,, 내가 친구해 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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