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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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기도 속에 순례 잘하고 돌아 왔습니다.
이번 순례동안 우리의 주제는 '순례'였습니다.
매번 미사의 복음이 우리를 안내했습니다.
이는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미사와 성서가 우리의 순례길을 안내한 것입니다.
순례를 떠날 때는 '내'가 떠났지만
순례를 하면서 점점  더 이상 내가 아니라
내 안에서 끊임없이 우리 인생을 향하여 말씀하시는 하느님이,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몸을 쪼개신 그리스도가
순례를 같이 한 동료들이
그리고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지나간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들의 현재의 삶이
우리의 순례를 동반하였던 것입니다.
리스본, 파티마, 코임브라 포르투, 산티아고를 향하는
길에서 여러 사람들과 역사와 문화를 만나면서
우리는 신뢰를 배우고, 조화와 평화를 배우고 떠남을 배우고
남을 위한 삶을 배우고
그리고 천국을 향한 순례가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도
어렴풋이나마 배우게 되었습니다.
한국 휴가 잘 갔다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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