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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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06:59

마인츠에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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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에서 독일에서 사목하는 신부님들이 전부 모여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회의의 내용은 "사목협의회"에 실었습니다. 클릭하여 보세요.

차기 독일 사목자 회의는 우리 본당에서 열기로 했는데 11월 10-12(월-수)까지 입니다. 그 다음 주가 우리 본당 예산 총회가 있어서 바쁘게 되었습니다만 다른 본당도 사정이 마찬가지여서 이 날로 정해졌습니다.

독일 주교회의 외국인 사목 담당자 Miehle 신부도 참석했는데, 독일에 있는 외국인 교회가  단순히 독일에 있는 교회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문화와 영성의 만남의 장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서 왔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늘 강조하던 바이지요. 그러나 언어가 항상 문제이지요, 우리 신부들도 대개 3-5년만 머물다가 가니까 말예요.

마인츠에 와서 한국 TV 의 9시 뉴스를 보았습니다. 이번 태풍의 피해상황을 보면서 마음이 대단히 아팠습니다. 9월 마지막 주일 2차 헌금을 수재민 돕는데 모급하여  보내자고 회의에서 결의했습니다. 제가 마침 10월 2일 한국 휴가를 가니 저를 통해 마산교구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풀다교구의 주교좌 성당을 방문합니다. 독일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보니파시오 성인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는 곳이지요.

이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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