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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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02 19:57

[re] 아름다운 이야기

조회 수 1667 추천 수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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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렇게 의젓한 막내가 있었나요?
그 시절, 그러니까 달걀 한개에도 눈에 핏발을 세울만큼
먹을 것이 귀했던 시절에  말이에요.
먹을 것을 놓고 동생들과 다투던 일이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그 동생들이 이제 다 자라서 결혼하고 아이들을 키우고
다 늦은 공부에 낑낑 매는 오빠를 걱정해서 가끔씩 전화를 걸어 옵니다.
전화를 해서는 먹는 것, 입는 것 등등 건강에 조심하라고 한마디씩
건넵니다. 물론 결혼을 하고 나니 그런 전화가 아주 드물어 지긴 했지만요.
어쨌든 옷 한벌을 위해 먹거리를 줄여햐 했던.
새신 한켤레, 새 옷 한벌 입는 것이 온 세상을 얻은 듯 기뻤던
그때 그 시절 생각이 납니다.
그렇게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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