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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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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내가 만난 세상은

김 진호 (프란치스코)

오늘은 편안한 자가용을 타고 가족들과 함께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순간적으로 생각나는 것은 누구인가한테 감사하고 싶어졌다오늘 갑자기 내 마음속에서 감사하고 싶은 시간을 만나게 된 것은 오늘 내가 누리고 있는 모든 삶은 꿈에서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현실이었기에 깊이 감사하고 싶어졌던 것이다. 사실 이 순간에 감사할 수밖에 없는 것은 내가 어렵게 살아오던 옛날의 삶들과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나의 삶을 비교할 수 있는 시간을 만 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오늘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젊은이들은 우리가 어렵게 살아온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옛날 말에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처럼 많은 사람들은 고통스럽게 살았던 지나간 시대의 삶에 대해서는 쉽게 잊어버리고 더 풍요롭고 더 화려한 삶을 추구하기 때문에 오늘같이 편리하고 화려한 삶에도 만족하지 못하며 오늘 자신의 행복한 삶에 감사하지 못하고 끝없이 요구되는 욕심을 다 채우지 못한 채 후회하고 방황하다가 인생의 마지막을 만나게 된다는 사실을 잊은 채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한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 나를 만나고 있는 모든 분들과 함께 우리나라가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선조들의 삶을 찾아보려고 생각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막상 글을 쓰려고 생각해보니 앞이 캄캄해오기 시작했다. 여기까지 오면서는 너무 쉽게 생각하고 쉽게 말을 했던 것이 후회스럽고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포기할 수가 없어 욕심과 용기를 총동원해서 찾아 보았지만 역시나 불안하고 걱정이 앞선다. 그래도 조심스럽게 하나씩 생각해보려고 한다. 우리나라하면 순간적으로 우리는 단군의 자손이라고 서기 2023+ 기원전 2333년을 합하면 단기 4356년 소위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하지만 단군이후 938차례 외부로부터 침략을 받아야 했던 역사, 그러니까 매 46개월마다 외부로부터 침략을 받아야 했던 파란만장한 역사를 모두 다 나열하기에는 너무 멀고 너무 많은 시간이 요구되기 때문에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최근에 있었던 역사부터 생각나는 것들을 찾아보려고 한다. 역사하면 순간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36년이란 긴 세월동안 부모님께서는 일본의 통치아래에서 평생을 고통스럽게 살았던 역사가 생각난다. 그래서 오늘은 일제의 통치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조건부터 찾아보려고 한다.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1909년 일본의 침략으로 1910년부터 일본제국주의에 의하여 1945년 해방되기 전까지 35년간 우리는 나라 없는 서러운 역사 속에서 재산을 빼앗기고 인권마저도 언어까지도 빼앗기는 억울함 속에서도 일본말을 일본교육을 받아가면서 일본식민통치를 받아야 했던 고통과 슬픔의 시련을 겪어가며 살아야 했다. 사실 일본의 침략은 신라시대 20회 고려사시대 515회 조선시대179회 총 714회의 끊임없이 크고 작은 잊지 못할 침략을 받아 왔다. 그런데 나는 이상하게도 우리나라의 지나간 역사를 생각하며 여기를 지나칠 때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호기심과 함께 수 없는 많은 궁금증들로 나를 헷갈리게 한다. 우리역사에 등장하는이 완용이가 나라를 팔아먹었다는 이 완용의 시대와 일본으로부터 침략을 받아 나라를 빼앗긴 시대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 완용 이는 그 시대에 위대한 통찰력과 권력을 소유한 큰 인물이었다. 그는 1858717일 경기도 광주군 낙성면 백현리 지금의 분당에서 출생하였다. 이 완용은 미국유학을 마칠 정도로 영리하고 권력의소유자 이었기에 1905년 일사조약을 맺고 일본에게 외교권을 넘기자고 왕에게 권유할 수 있는 실세이기도 했다. 결국 이 완용은 1909년에 독단적으로 기유각서를 교환하고 일본에 사법권을 넘기는 바람에 이 완용은 나라를 팔아먹은 역적이 되고 말았다. 이에 분괴한 이 재명은 명동성당 마당에서 군밤장수로 가장하여 명동성당에서 미사를 마치고 나오는 이 완용을 죽이려고 준비해온 칼을 휘둘려 이 완용을 세 차례나 찔렀지만 일본 내과의사의 도움으로 생명은 잃지 않았으나 이 완용은 19261212일 사망하여 전북 익산에 묻혔다는 역사에서 지을 수 없는 역적이 되었다. 우리나라역사 중에서 나를 헷갈리게 하는 이유를 여기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어떻든 나라를 빼앗기고 나라 없이 살아야 하는 아픔의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던 우리나라에 많은 지성인들은 나라를 다시 찾기 위해서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는 용기와 희생정신으로 독립운동은 시작되었다. 그러니까 때는 191931일 우리나라국민들은 약속이나 한 듯이 일시에 전국방방곳곳에서 뛰쳐나오는 국민들의 기세는 하늘을 무너뜨리기라도 할 듯이대한민국만세! 대한민국만세!”외치면서 국민들의 만세 운동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만세운동과 함께 우리나라 독립 운동가들은 1919411일 중화민국 상하이시에서 임시정부를 설립했다. 나는 오늘 여기에서 3.1 만세운동을 다시 한 번 더 깊이 상기 해보고 싶다. 191931일 우리나라 국민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태극기를 휘날리며 길거리에 몰려나와 민족의 존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그 무서운 일제의 총칼의 핍박 앞에서도 그치지 않고 전국 방방곳곳에서는 힘을 다하여 목이 터져라 소리치던 대한독립만세!” 운동은 그칠 줄 모르고 전국에서 1542 차례에 걸쳐 지속되었던 만세운동은 우리역사에 남기게 되었다. 만세운동이 지속 되던 19193월 우리나라국민 16788400명중 7509명의 사상자와 1596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던 큰 비극은 잊을 수가 없는 참혹한 고통을 우리역사에 남기게 된 세계에서 최초로 실시된 비폭력 민권만세운동이 있었다.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엄청난 만행의 고통을 받으면서도 우리나라 국민들은 모두하나가 되어 나라를 다시 찾기 위해서 일본의 무서운 총칼 앞에서도 굽힐 줄 모르고 만세를 부르며 외치다가 억울하게 죽어가던 순국자의 애국심에 세계 많은 사람들의 동정과 존경을 받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세상을 놀라게 한 무서운 사건은 어린소녀가 독립만세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귀와 코가 잘리고 손발까지도 무참하게 토막토막 잘리면서도 고통의 죽음 앞에서도 굽히지 않았던 유관순열사,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안 중근의사, 이준 열사, 안 창호 선생, 윤 봉길 등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의 위대한 업적과 정신에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모든 연령들께 영원한 안식을 빌며 나는 기도하고 있다. 아울러 서럽고 고통스러운 시대를 함께 살아오면서 많은 고통을 견디고 싸우며 나라를 지켜주신 모든 애국선조들의 연령께도 감사드리며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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