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22.06.14 20:35

뜻을 세우는 기도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자라면 누구나 어려운 일이 다가오면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도하여도 하느님께서 듣지 않으시는 것만 같고

상황은 더욱 악화될 때가 있습니다.

마치 내리막길을 달리는 자동차의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때에는 더 강한 브레이크를 걸어야 합니다.

평소에 하던 대로 기도하는 것만으로는 그 상황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물론 기도를 하지 않는 것보다는

평소에 하던 기도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인생이 대역전을 경험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는데

보통의 에너지만 쏟아 기도한다면

영적으로나 상황적으로 크게 비상할 만한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그래서 더 특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뜻을 세우는 사람들을 좋아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향하여 뜻을 정한 사람에게

찬미하고 기도할 수 있는 힘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다윗을 비롯한 시편의 저자들은 환난 중에도 마음을 정한 후에

밀려오는 기쁨을 여러 곳에서 노래하였습니다.

제 마음 든든합니다. 하느님, 제 마음 든든합니다.

제가 노래하며 찬미합니다.”(시편 57,8),

제 마음 든든합니다. 하느님, 제가 노래하며 찬미합니다.

깨어나라, 나의 영혼아.”(시편 108,1),

그는 나쁜 소식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 마음은 주님을 굳게 신뢰하네.”(시편 112,7)

마음을 정하기만 하여도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위로와 격려를 주십니다.

그래서 하느님을 더욱 간절히 의지할 믿음이 생기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갖게 됩니다.

마음을 정하지 않고, 현실에 엎드러져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으로는

하느님의 자비를 입을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향해 뜻을 정하고 조그만 움직임이라도

보여 드리는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그런 사람에게 당신의 크신 능력을 보이실 것입니다.

평소에 기도를 소홀히 했다면 뜻을 세워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꾸준히 기도해 왔다면 뜻을 세워 더 깊이, 더 많이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음에 정함이 없는 자들이 자신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포기했던

그 지점에서 우리는 뜻을 세워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이 뜻을 정한 그 지점에서

인생 역전의 드라마를 펼치실 것입니다.


  1. No Image notice by 박철현 2021/09/13 by 박철현
    Views 175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2. 긴급 공지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4. No Image 18Jun
    by 박철현
    2022/06/18 by 박철현
    Views 16 

    하늘에 보물을 쌓는 일

  5. No Image 16Jun
    by 박철현
    2022/06/16 by 박철현
    Views 26 

    죽음

  6. No Image 15Jun
    by 박철현
    2022/06/15 by 박철현
    Views 20 

    사랑과 믿음의 확신

  7. No Image 14Jun
    by 박철현
    2022/06/14 by 박철현
    Views 30 

    진실한 친구

  8. No Image 14Jun
    by 박철현
    2022/06/14 by 박철현
    Views 24 

    감사

  9. No Image 14Jun
    by 박철현
    2022/06/14 by 박철현
    Views 14 

    뜻을 세우는 기도

  10. No Image 10Jun
    by 박철현
    2022/06/10 by 박철현
    Views 32 

    심리적인 시간

  11. No Image 09Jun
    by 박철현
    2022/06/09 by 박철현
    Views 15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일

  12. No Image 08Jun
    by 박철현
    2022/06/08 by 박철현
    Views 9 

    율법의 완성

  13. No Image 07Jun
    by 박철현
    2022/06/07 by 박철현
    Views 21 

    빛과 소금의 역할

  14. No Image 06Jun
    by 박철현
    2022/06/06 by 박철현
    Views 17 

    성모님

  15. No Image 05Jun
    by 박철현
    2022/06/05 by 박철현
    Views 22 

    성령의 은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