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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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1 20:30

성령의 바람이 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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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령의 바람이 부네! ***

 

산들바람 스쳐가니 예쁜 꽃잎은 피어 향기를 내뿜고

노랑나비 호랑나비 꽃향기에 취해가며 숨바꼭질하고

꿀벌들은 꽃을 찾아 엉덩방아 찍어가며 꿀을 마시고

뭉게구름도 성령의 바람타고 하늘에 집을 짓고 있네!

 

불어라 성령바람아 타들어간 가슴이 시원해지도록

열어라 성령바람아 막혀있는 마음이 뻥 뚫어지도록

품어라 성령바람아 메말랐던 신앙이 새로 싹트도록

당겨라 성령바람아 잠들었던 믿음이 다시 깨어나네!

 

햇빛안고 부는 성령의 바람은 예수님성심을 보여주고

빗줄안고 부는 성령의 바람은 예수님수난을 알려주며

달빛안고 부는 성령의 바람은 예수님죽음을 새겨주고

별빛안고 부는 성령의 바람은 예수님부활을 빛내주네!

 

성령바람이 품어다준 예수님사랑은 마음에 꽃이 되고

성령바람이 불어다준 예수님평화는 이웃에 행복 심고

성령바람이 실어다준 예수님축복은 세상에 기쁨 주며

성령바람이 일궈다준 예수님구원은 영생에 꽃길 되네!

 

하느님주신 생명 예수님주신 사랑 성모님주신 은총과

진리의 길 밝히는 복음말씀 따라 기쁘게 살라 하시고

영원생명주시는 성체성혈 모시고 복되게 살라 하시며

성령님 맘에 오시어 함께 사시니 기쁨과 평화 깃드네!

 

지독한 코로나 바이러스를 성령의 불로 태워버리시고

참혹한 우크라이나 전쟁을 십자가에 사랑으로 매시어

헛되고 고달픈 인생여정을 자비하신 성심으로 품으며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늘 성령의 바람으로 머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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