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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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1 20:12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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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믿고 산다는 것은 진리 안에 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리는 곧 아버지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말씀이 사람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셔서 사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곧 진리이십니다.

길이신 예수님을 따라 걸으면 진리인 말씀을 발견하고 깨닫게 되고

아버지 하느님께로 가게 되며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말씀을 따르는 삶을 살면 세상이 그를 미워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이 어둠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어둠은 빛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빛으로 나아가는 길을 방해합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 당장 힘에 부친다 하더라도 반드시 빛의 진가는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깨닫게 되기를 원하십니다.”(1티모 2,4).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 방법은 진리이신 예수님을 따르는 길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비록 땅에 발을 붙이고 있지만, 진리를 거슬러 살 수는 없습니다.

세상이 험해지면 험해질수록, 어두워지면 어두워질수록

믿는 이들이 진리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세상이 어두워지는 것은 남의 탓이 아니라

내가 빛나는 삶을 살지 못한 까닭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세상에 속하지 않으신 주님의 뒤를 이어 세상에 있으면서도

이미 천상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세상의 어둠을 탓합니다.

믿는 이들이 제대로 살지 못한다고 불평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자기모순에 있는 것입니다.

나만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역시 착각입니다.

못마땅한 것이 보이면 보일수록 더 많이 사랑하고

모두를 품을 수 있는 마음을 키워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어디 계시냐는 물음에 확실한 답을 줄 수 있는 건

바로 믿는 이들이 얼마나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며 다독이며

살아가느냐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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